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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이명박 대통령님 경제 위기의 단면에 가려진 이번 용산 참사는 대통령님께서 책임을 회피하신다고 해서 대통령님께 책임이 뒤따르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대통령님께서는 국정을 총괄하는 국정 지도자십니다. 지도자라는 말은 책임자라는 말과 일맥상통하기 때문에 대통령님께서는 도의적인 책임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존경하는 대통령님. 대통령님께서 사과를 하신다고 해서 대통령님의 체면이나 권위에 손상이 가는 것이 아닙니다. 이번 참사와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지 않은 국정 지도자가 나서 사과한다면 대통령님의 지도력과 포용력으로 인해 오히려 국민들의 신뢰를 얻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대통령님. 지금 같이 어려운 때에 종결된 사건을 끄집어내어 왈가왈부 하는 것 자체가 어리석은 태도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에게 닥친 경제위기라는 난관은, 국민에게서 정부에 대한 신뢰를 얻어낸 다음에 해쳐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아물지도 않은 상처에 새 살이 돋아나진 않는 법이니까요. 조그마한 상처로 치부될 수 있는 이번 용산 참사가 아물지 않고 계속 곪아 간다면 종국에는 대통령님의 국정 운영에 걸림돌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부디 화염 속에서 세상을 원망하며 명을 달리한 철거민들과 경찰관의 원혼을 달래어 그들이 저승에서 나마 기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아니, 그들의 이웃으로서 부탁드립니다. 뉴레프트 호치민 연합 김대영 원내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