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국민법정 타이틀
제목 국민법정 공연 "쥐박이전" 대본입니다.
번호 35 분류   조회/추천 2697  /  450
글쓴이 준비위    
작성일 2009년 10월 19일 15시 56분 38초
<본격 권선징악 지구를 지키는 풍자 판소리>
쥐박이전

원작: 판소리 <수궁가>중 “토끼 포박 장면”
연기: 빈곤사회연대 연극 팀 “빈곤과 장미”

*출연:
해설자(미류)- 마이크. 개량한복
염라대왕(이원호)- 핀 마이크. 임금님 복장.
쥐박이(김도균)- 핀 마이크. 양복. 과장된 화장.
별주부(김민석)- 마이크. 거북이 같은 복장.
저승사자1(힘 쌘 학생)- 검은색 자체 제작.
저승사자2(역시 힘 쌘 학생)- 검은색 자체 제작.
*음악:
풍물패(섭외 요)- 풍물패 복장.
퓨전성을 충분히 살리기 위하여 베이스 연주자(조약골?) 첨가 가능.
*기타 준비물; 포박 줄, 쥐박이 꼬리, 막대기

(쥐박이 손과 발이 묶여서 앉아 있고, 저승사자1, 저승사자2가 양 옆에 지키고 있다. 염라대왕 옆에 별주부가 서있고, 염라대왕이 쥐박이 꼬리를 잡고 있다.)
(풍물패의 반주에 맞춰 해설 시작)
*해설자:
(천천히)우찌된 변고인고 지난 1년 반 동안 착한 사람은 많이 죽고, 나쁜 사람은 죽지 않아 염라국이 텅텅 비어 염라대왕 할 일없어 빈둥빈둥~ 그 연고를 알아보니 지상에선 쥐새끼가 인간으로 변모하여 꾸며낸 일이라, 이에 염라대왕 분개하야 별주부를 파견하야 그 쥐박이를 잡아 들였는데 (중간 끊고, 풍물 크게)
(빨라지며 신나게)좌우 나졸 분부 듣고 수달, 해구, 좌우 모지리, 둥글일시 내달라 쥐박이를 에워쌀제, 진황 말리장성 싸듯, 산양싸움에 마초 싸듯, 첩첩이 둘러싸고 쥐박이 틀입대 잡는 모양, 염라대왕 도적 잡듯 쥐박이 꼬리를 꼬옥 잡고
(해설이 나가는 동안 출연자 전원 풍물에 맞춰 고개를 좌우로 흔든다.)
*염라대왕:
네가 이놈 쥐박이냐?(출연자 전원 놀람)
*해설자:
쥐박이 기가 막혀 벌렁벌렁 떨며
*쥐박이:
아니 내가 쥐박이 아니요~~
*염라대왕 :
그러면 네가 무엇이냐?
*쥐박이:
내가 삼송건설 CEO요~~(풍물 크게)
*염라대왕:
CEO? CEO 같으면 더욱 좋다. 개발이익에 눈이 멀어 구청. 시청, 정치인에 뇌물 쳐바르고, 용역깡패 고용하여, 철거민을 궁지로 몰아넣은 죄,
이 염라국의 “유전유죄”법을 적용하야, 네 놈이 가진 만큼 1원에 한대씩 매우 쳐라~~ 이 돈벌래를 몰아가자.
*쥐박이:
아이고~~ 내가 그도 아니고 천성관이요.(풍물 크게)
*염라대왕:
천성관 같으면 더욱 좋다. 편파수사에, 법원명령 거부하고, 수사기록 3천쪽을 꼬불치고, 철거민만 죄를 묻는, 안하무인이 그 죄라. 이놈의 몸을 3000쪽으로 분리하고, 분리할 때 편파적으로 분리해라~~ 이 검사 놈을 몰아가자.
*쥐박이: 아이고 내가 그도 아니고 박장규요~~(풍물 크게) (풍물 애드립)
*염라대왕:
박장규 같으면 더욱 좋다. 니 주인이 용산 구민이거늘~ 주인에게 막말하고 외면한죄! 그 죄가 심히 크도다!. 여봐라 이놈에 혓바닥을 길게 뽑아 그 혓바닥으로 영원토록 염라국 바닥을 닦게 하라~~ 이 막말 떼쟁이 놈을 몰아가자.
*쥐박이:
아이고, 내가 그도 아니고(머뭇거린다.) (잠시 침묵이 흐르고 풍물 중단)
*염라대왕: 말 해!!
*쥐박이:
(일어서며 최대한 느끼하게) 제가 바로 오세훈입니다.
*염라대왕:
아이고, 느끼하구나! 풍악을 울려라!(풍물재개) 오세훈 같으면 더욱 좋다! 멋부리는데 정신팔려, 시민들을 쫓아낸 죄! 지 멋대로 디자인한다며, 서울시를 공사판 만든 죄! 아 게다가 착한척 실실 웃어대며 살인개발 자행한 죄~. 여봐라~ 이놈의 느끼함이 사라지도록 숯불에 구워 기름기를 쫙 빼서 다시 디자인 하거라~~ 이 빠다를 몰아가자.
*쥐박이:
아이고~~ 내가 그도 아니고 김석기요.(풍물 최대한 크게)
*염라대왕:
오호라~ 김석기라면 진짜 좋다. 깡패들과 힘 합쳐서, 국민들을 테러리스트로 몬 죄, 외국 영화에서나 볼법한 대 테러훈련을 선량한 국민에게 실습한 죄. 애들이 배울까 무섭구나. 이놈을 컨테이너에 넣고, 만년동안 구워라~~ 아 그리고, 이 놈 심심할지 모르니 무전기 넣어 주고, 절대 끄지 못하게 해라~~ 이 짭새를 몰아가자.~~~*해설자:
저승사자 토끼를 결박하야 빨그란 주장대로 쿡 찔러 들어매니 토끼 하릴없이 대랑 대랑 대랑 매달려 (저승사자1, 저승사자2 해설자 말대로 쥐박이를 매단다.)
쥐박이 :
아이구 쥐살려
염라대왕:
네 이놈~~~ 네 놈이 쥐박이 아니더냐~!
제 국민 다 죽이는 이놈이 진짜 대역 죄인이로다!
이 쥐박이 놈을 몰아쳐라!

*쥐박이:
어따 이놈 별주부야~~
*별주부:
왜야.~~~
*쥐박이:
나 탄 것이 무엇인고?
*별주부:
오 그거 염라국 남여라 하는 것이니라.
*쥐박이:
느그 염라국 남여는 원래 이러하느냐?
*별주부:
그러~~ 하니라.
*해설자:
이리하여 쥐박이를 너른 마당에 동댕이쳐 별주부 당당하게 외치는 말
*별주부:
예이~~ 쥐박이 잡아 들였쏘~~~
(풍물 일어나며 최대한 크게. 축제 분위기)
(대단원)

*이 극본은 저작권 같은 거 없다능~~!!(연출 曰)

  
덧말
이름 비밀번호
쓰기 목록 추천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