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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살인진압, 살인개발 주범! "삼성 규탄대회" (14일~18일 / 강남역 5번출구)

작성일
2009.12.10 22:5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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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살인진압, 살인개발 주범!

삼성자본 규탄집회

* 일시 : 2009년 12월 14일(월)~18일(금), 매일 낮 12시

* 장소 : 강남역 5번 출구 앞

 

용산철거민 살인진압 배후, 살인개발 주범 삼성!!

 

삼성만을 위한 개발!
삼성물산 시공이익 1조4천억원

용산4구역은 사업비만 28조원에 이르며 GS, 현대산업개발, 포스코, 금호, SK, 두산, 롯데건설 같은 웬만한 건설재벌은 모두 참여하고 있으며 주간사는 삼성물산이 이끌고 있습니다. 용산 역세권 개발에서만 삼성물산이 얻는 이익은 시공이익을 포함해 무려 1조4천억원에 이른다고 합니다. 이 지역 중 국제빌딩 주변 개발은 규모가 큰 개발지역에 속하고 그 중에서도 4구역이 가장 큽니다. 삼성물산은  포스코, 대림과 함께 사업비 2조원 규모로 4구역 시공도 맡고 있는데 시공사들이 받는 시공비가 6천억원에 달합니다.

용산참사로 여섯 사람이나 되는 소중한 목숨을 잃은 지 한 달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검찰은 그 동안 전철연과 철거민들을 범죄자로 모는 짜맞추기 수사, 경찰과 용역에게는 뒷북수사, 하나마나한 수사로 일관해 왔습니다. 철거민들이 범죄자라는 주장말고 무엇하나 제대로 밝혀내지 못한 검찰이 편파, 왜곡수사를 자랑스레 발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용산4구역에서 시공사와 조합, 용역업체가 맺은 계약서가 드러나면서 검찰수사가 허구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살인을 부른 강제철거 계약

계약서에 용산4구역에서 용역업체들을 실질로 감독하고 강제철거 같은 작업계획을 승인한 곳은 삼성물산, 대림산업, 포스코건설 시공업체라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삼성물산은 공사감독관 자격으로 직접 용역업체를 관리하고 총괄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용역업체에게 작업지시를 삼성물산, 대림산업, 포스코건설 시공업체들이 지시를 하고 매일 용역업체가 한 작업 내용을 보고로 받았다는 말입니다. 게다가 계약서 내용에는 '철거 방해 행위 예방과 배제 활동'이 들어 있습니다. 이는 건설자본이 용역업체를 시켜서 철거민을 몰아내는 활동을 '계약'으로 이루어졌고 관리감독 책임이 삼성에게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실제 강제철거를 자행하고 감독한 주체가 바로 삼성 같은 건설자본입니다.

삼성물산 건설자본이 용산참사를 일으켰습니다.

계약서는 용역업체들로 하여금 무리한 강제철거를 종용하고 있습니다. 2008년 6월30일까지 철거를 하지 못하면 하루에 계약금액 가운데 1/1000(510만원)정도로 지체 보상금을 내게 만들었습니다. 즉, 철거용역업체들이 기일을 넘겨 손해를 보지 않으려고 물불가리지 않고 강제철거 에 나서게끔 만든 것입니다. 용산참사가 일어나기 전날인 1월 19일까지 용역업체가 이 계약에 따라 보상해야하는 돈은 10억이 넘는 돈입니다. 철거가 늦어지면 51억에 맺은 철거비를 다 토해내야 할 처지에 몰린 철거업체는 2월로 예정된 착공 이전에 끝내려고 용역깡패를 데려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강제철거를 밀어붙였고 결국 경찰특공대까지 끌어들인  끝에 1월20일 참사로 귀결되었습니다. 모든 상황을 쥐고 있는 강제철거를 지시, 종용한 건설자본과 철거시한을 단 하루라고 단축하려는 용역업체, 그리고 정권에 맹종한 경찰이 자행한 사건이 바로 용산 살인진압입니다. 따라서 삼성 건설자본과 용역, 경찰 유착관계, 강제철거를 종용한 건설자본 행태, 경찰과 용역이 합동작전으로 일어난 살인진압 실체를 밝혀내려면 특검을 해야 하며 구속한 철거민을 바로 풀어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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