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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서야 보내 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대통령의 사과도 아니고 국무총리의 사과이지만 오랜 시간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다섯 분께, 그리고 유족 분들께 빚진 마음으로 살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