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이름으로, 역사의 이름으로 저들을 기소한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는 없다.
죽은자는 있으되 죽인자는 없는 이런 해괴한 현실이
이 나라를 오늘 이 모양 이 꼴로 끌어가고 있다.
80년 저 빛고을 광주에서 수많은 무고한 양민이
학살을 당했지만 아직도 발포를 명령한자는 없다.
역사를 청산치 못한 민족은 되풀이 되는 역사의
피해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교훈을 얻지못한다.
일찌기 함석헌선생은 "생각하는 백성이라야 산다"라고
설파하셨지만 오늘 나는 깨어있는 백성이라 야 산다라고
말하고 싶다.
깨어있는 백성, 행동하는 백성이라야
암울한 현실을 깨뜨리는 역사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음을
우리모두 기억하자.
아무도 그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 사회 그것은 죽은 사회고
양심이 매마른 사회다. 자라나는 2세들에게 무엇을 가르킬
수 있단 말인다.
정권이 해결하지않고 위정자가 하지 않는다면
국민이 나설 수 밖에 없다 역사의 이름으로 국민의 이름으로
저들을 역사의 법정에 기소하자 그리고 단죄하자
대대손손 부끄러운 조상으로 남을 수 있도록....
역사의 이름으로 저들을 기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