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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딧물이 한 번 생기면 농약 이외의 어떤 방법으로도 잘 없어지지 않습니다. 무당벌레도 한 번 번져버린 진딧물에는 속수무책입니다. 수어년의 텃밭놀이로 깨달은 건 하나의 개체라도 진딧물이 생기지 않도록 미리미리 튼튼!! 하게 길러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 듯 합니다. 씨를 뿌렸을 경우엔 솎아주기를 게을리하면 안되고요. 모종을 심을 경우에는 뿌리를 충분히 내릴 수 있도록 흙을 충분히 확보해주는 것. 화분에 키울 때는 뿌리에 산소가 공급될 수 있도록 모종삽으로 수시로 흙을 뒤적여주는 것. 유기질 비료(닭똥 좋아요!)를 적당히 줘야하고요. 아참!! 고추는 비료를 엄청 좋아해요. 비료 많이 먹어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