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갤러리

(...) 수요일 선물 두유 하나 도도네숲
조회수 : 1783 2009.11.28 13:11
강남 삼성본사
강남 삼성본사 앞에서
..

여인들에서 미망인들로 문구를 바꾸고 한 주 동안 점심 시간마다 1인 시위를 나갔다. 수요일엔 깜박 잠이들어 안산역을 지나서 내렸고 한주동안 두 번 비가 내렸다. 삼성본사 앞이어서 그렇겠지만 3분만에 보안요원이 뛰어나왔고 곳곳에 카메라들이 돌아가고 있었다.

스쳐가는 사람들 중에 머리가 하얀 노신사가 손을 잡아주고 갔다. 버스기사님들은 손을 흔들어주었고 아주머니 한 분은 인절미를 주고 가셨다. 그 중 따뜻한 두유를 건네준 꼬마소년이 제일 멋있었다. 아마도 엄마 아빠의 심부름이었으리라.

...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