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갤러리

용산현장으로 이사한 유가족/ 9월10일 남일당분향소의 아침 상식 아줌마
조회수 : 2116 2009.09.10 08:21
그동안 231일간 순전향병원에서 살던 유가족들이 현장 삼호복집으로 이사한 첫날 저녁에 집들이손님(?)을 맞으며 '간단한 내부수리를 마치면 제대로 집들이를 하겠다'는 농담을 주고 받기도했다.
전기가 끊겨서 선풍기조차 사용 할수 없고, 시원한물을 먹을 수있는 냉장고도 작동을 하지 못했다.수도는 연결하여 칸막이도 없는 부엌어두운곳에서 온종일 땀에 젖은 몸을 씻는 어린 아들의 모습을 보며 안쓰럽다.

발전기로 전등을 밝히며 늦은시간까지 가벼운마음과 여유로움으로 진정한 사과가 있을때까지 투쟁하겠다는 의지를 말하기도했다.

다음날 아침일찍 상복을 차려입은 유가족들이 남일당에서의 아침상식을 올리는 모습에서 정부의 진정한 사과와 책임자처벌, 뉴타운 개발악법 제도개선등의 세상을 바꾸는 투쟁의 시작으로 보였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