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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인데 겨울같은 체감온도에 어깨가 움추는 쌀쌀함에 기분좋은 선명한 색의 꽃을 분향소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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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에 글을 지우기 수차례. 다음은 무슨색으로 뭐라 쓸까 구상중인 레아건너에 어제 내린비로 젖은 우산을 펼쳐놓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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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에서 만난 지팡이를 짚고다니는 철거민들...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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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여인은 남편을 영안실 냉동고에 , 다른 두여인의 남편은 구치소에있다. -9개월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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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 인내심으로 재판을 마치고/ 노을도 지쳐보이는 반포대교를 지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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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절에도 찾아가뵈지 못한 약간의 치매로 요양원에 계신89세의 시노모가계신다. 문득 문득 서울의 아들은 본지 오래되었는데 왜 안오느냐고 물의신다는데... 차마 말씀 드릴 수가 없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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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을 방청한 소감중에 시대의 불행한 직업중에 검사와 경찰이아닌가 생각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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