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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재판 [ 3점. 지팡이 ] 아줌마
조회수 : 1348 2009.10.15 10:48
가을인데 겨울같은 체감온도에 어깨가 움추는 쌀쌀함에 기분좋은 선명한 색의 꽃을 분향소에...
벽에 글을 지우기 수차례. 다음은 무슨색으로 뭐라 쓸까 구상중인 레아건너에 어제 내린비로 젖은 우산을 펼쳐놓았다
재판에서 만난 지팡이를 짚고다니는 철거민들...아!
두여인은 남편을 영안실 냉동고에 , 다른 두여인의 남편은 구치소에있다. -9개월째-
극한 인내심으로 재판을 마치고/
노을도 지쳐보이는 반포대교를 지나며...

명절에도 찾아가뵈지 못한 약간의 치매로 요양원에 계신89세의 시노모가계신다.
문득 문득 서울의 아들은 본지 오래되었는데 왜 안오느냐고 물의신다는데... 차마 말씀 드릴 수가 없다고.
재판을 방청한 소감중에 시대의 불행한 직업중에 검사와 경찰이아닌가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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