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하는 라디오 '언론재개발'
조합의 불편한 '거짓말' -
전철연 식구들은 테러리스트가 아닙니다 (2009년 8월 10일)
"오늘 신문을 보니까 전철연 식구들은 정치적인 투쟁을 한다고 오늘 신문에 용산개발조합이 광고로 내보냈습니다. 학살을 저질러놓고, 공권력과 같이 그 분들을 학살해놓고, 사죄를 하지도 않고 어떻게 그런 광고를 내보낼 수가 있겠습니까?
저희 남편이 도시 테러범이라고 이 정권은 누명을 씌웠습니다. 생존권과 주거권을 위해서 망루를 세우고 대화를 하기 위해 올라간 사람들을 테러범으로 몰아세우고, (구타 사실을) 은폐, 조작하기 위해서 이 나라가 부검을 했습니다. 저희 전철연 식구들은 절대로 테러범이 아닙니다."
- 유영숙 님
"여러분, 착한 사마리아 사람 비유 아시죠? 강도를 만나서 가진것 다 뺏기고, 두들겨 맞아서 반 죽은 사람. 그 사람을 도와준 사람이 누구에요? 그게 외부세력이에요.
어려움에 처해 있는 사람, 곤경에 처한 사람,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손을 내밀고 연대해야 합니다. 그런데 정부나 기득권자나 힘있는 사람이나 이구동성 똑같은 말로 하는 것이 뭐에요? '당사자 외에 다 빠져라, 당사자하고만 이야기 하겠다' 이 말은 연대하지 말라는 것이에요. 우리는 외부단체가 아닙니다. 우리가 당사자입니다.
우리 형제, 자매가 피눈물을 흘리고 있는 것이 바로 내 문제입니다. 우리는 이런 마음으로 함께 하고 있는 것입니다."
- 이강서 신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