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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7차 민가협 목요집회 - 용산참사 올해 안에 해결하라! (2009년 11월 26일)
사진: 민가협 http://www.minkahyup.org
철거민과 경찰의 목숨을 앗아갔던 용산참사가 일어 난 후 봄, 여름, 가을이 지나 다시 그 겨울을 맞았습니다. 오랜 시간이 지났으나 참사의 해결은 커녕 감옥에 갇히는 이들은 오히려 늘었습니다. 유족과 구속자 가족들은 물론 진전없는 용산참사를 바라보는 이들의 안타까움도 깊어갑니다. 더 이상 사태를 방치하지 말고 정부가 나서야 합니다. 777회 민가협 목요집회에서는 깊은 겨울이 오기 전에 장례도 치르고 감옥에 있는 분들은 집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정부의 사과와 해결을 촉구합니다.
777차 목요집회에서 용산 유가족과 철거민들이 300일이 넘게 감내해왔을 고통과 아픔을 위로하며, 참사현장이 ‘이윤’을 위한 자리가 아닌 ‘사람’의 자리임을 증명해내기 위해 애써온 용산철거민, 범대위를 비롯한 모든 분들께 위로와 격려를 함께 나누는 자리를 마련합니다.
■ 일시 : 2009년 11월 26일(목) 오후2시
■ 장소 : 서울 종로3가 탑골공원 앞
<순서>
① 민중의례
② 임기란 민가협 전 상임의장
‘조속한 해결을 위해 정부가 나서야 합니다.’
③ 용산범대위 및 시민/사회단체 대표발언 : 변연식 (천주교인권위원회 위원장)
‘피어린 가슴을 부여안고 4계절을 살아낸 유족 여러분 고맙습니다.’
④ ‘감옥에 있는 남편에게 띄우는 편지’ 낭독 : 정영신 (이충연 용산4구역철대위원장의 부인)
‘제 모든 신경은 아직도 1월 20일에 머물러 있습니다’’
⑤ 노래 공연 (조약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