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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행동하는 라디오] '레아'는 우리에게 무엇이었나 - 레아 사랑방 시국수다회
번호 871 분류   조회/추천 4562  /  247
글쓴이 행동하는라디오    
작성일 2010년 01월 13일 23시 37분 00초
링크 첨부  
행동하는 라디오 '언론재개발'
'레아'는 우리에게 무엇이었나 - 레아 사랑방 시국수다회 (2010년 1월 13일)



이번이 어쩌면 마지막 '레아 사랑방 시국수다회'가 될 것 같습니다.
이제 며칠 후면 정들었던 이곳 용산참사 현장을 떠나야 합니다.
이곳에 마련된 복합투쟁문화공간 '레아'에서 용산참사 355일을 겪어온 사람들, 현장을 지켜온 활동가들의 실천적 고민을 나누는 자리가 바로 행동하는 라디오의 레아 사랑방 시국수다회였습니다.

2009년 12월 30일 극적으로 협상이 타결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부터 올 1월 9일 장례식이 치뤄지고, 자진출두한 수배자 3인에게 구속영장이 발부되었으며, 검찰이 은닉해온 수사기록이 공개되는 시점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숨막히게 달려온 일정들이 이제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서 오랜만에 레아 활동가들은 편하게 모여 앉아 수다를 떨 여유를 찾게 됩니다.
오는 1월 20일 용산학살 1주기 추모제가 끝나면 용산현장을 가득 메웠던 함성소리도 잦아들겠지요.
철거용역들이 몰려와 남일당 건물과 레아 등을 부수려 할테지요.
삼성물산과 포스코, 대림건설은 이미 6월부터 이곳 용산4구역에 초고층 빌딩을 짓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용산투쟁에 있어서 레아는 무슨 의미였을까요?
이곳은 어떻게 해서 그렇게 풍성한 기운이 넘쳐났던 것일까요?
시즌 2를 준비하고 있는 레아에게 과연 현실적인 대안이 있을까요?
용산을 떠나면 이렇게 모였던 사람들은 뿔뿔히 흩어지게 될까요?
용산참사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그리고 구속자 석방까지 남은 과제들은 산처럼 쌓여 있는데, 우리는 어떤 힘으로 이후 활동을 이어갈 수 있을까요?
고민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집니다.
레아 사랑방 시국수다회에서 진솔하게 풀어봅니다.


http://www.archive.org/download/YongsanActionRadioRheaFreeTalk/20100113-rhea-free-talk.mp3 에 파일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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