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범대위 이종회, 박래군 공동집행위원장의 석방 환영!”
용산투쟁 정당하다! 구속자를 전원 석방하라! |
□ 용산범대위 이종회, 박래군 공동집행위원장의 석방을 환영한다.
□ 지난 1년간 순천향병원과 명동성당에서 수배생활을 하며, 용산참사의 해결을 위해 온몸으로 활동하다 장례이후 자진출두로 구속된, 이종회, 박래군 용산범대위 공동집행위원장이, 오늘(4/30) 법원에 신청한 보석이 받아들여져, 석방되었다.(오후 석방예정)
□ 두 공동집행위원장은, 지난 1월 9일 용산참사 철거민열사 장례식과 1월 11일 삼우제까지 마친 후, 경찰에 자진출두 후 구속되었으며, 법정에서 용산참사의 진실과 용산투쟁의 정당성을 주장하며 싸워나갔다.
□ 오늘의 석방은 비록 보석신청에 의한 석방 이지만, 우리는 이들의 무죄를 확신한다. 이는 용산투쟁이 민주주의와 인권, 정의를 수호하기 위한 거룩한 저항이었기 때문이다.
□ 그러나 아직까지 용산투쟁과 관련하여 많은 이들이, 민주주의가, 인권이, 정의가 감옥에 갇혀있다. 특히 살인적인 개발에 맞서 망루에 올랐다가 무자비한 살인진압의 피해자가 된 철거민들은 여전히 참혹한 그날이후 감옥에 있다.
□ 지금이라도 구속자 전원을 석방하라! 용산투쟁은 정당하다! 철거민은 무죄다! 민주주의와 인권, 정의를 즉각 석방하라!
2010년 4월 30일
용산참사 진상규명 및 재개발 제도개선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