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및 보도자료

작성자
대책위
제목

호주 시드니 교민들이 보내온 용산4주기 연대사

작성일
2013.01.19 10:30:5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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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 주소
http://mbout.jinbo.net/webbs/view.php?board=mbout_15&id=244

2013년 1월 17일, <두개의문>  호주 시드니 상영을 주최했던 교민들이 보내온 용산4주기 연대사 입니다. 

 

--------------------------------------------------------연대사------------------------------------------------------------

용산참사는 이명박 정권에 의한 경찰의 살인집압뿐만 아니라, 도시서민을 내쫒는 막가파 살인개발이 불러온 참사이다.

개발이득에만 혈안이 건설자본을 앞세운 이명박정권은 철거직전인 2008 7월에야 터무니 없는 보상비만을 통보하며 강제적으로 쫓았다. 이에 저항하는 주민들에게 철거깡패 동원하여 폭력과 협박을 일삼았고, 생존권에 심각한 불안을 느낀 주민들은 망루에 오르는 선택을 하였다.


2009 1 20, 망루에 올랐던 용산의 철거민들은 경찰의 강제진압과 철거깡패 방화로 인하여 삶과 죽음의 경계선에서 , 결국 싸늘한 주검이 되어 세상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국가권력에 의한 타살임이 명백함에도 불구하고 정권의 나팔수가 되어버린 언론들은 여론을 왜곡하여 철거민과 유가족들을 죄인 취급하였고, 구속시켰다.

2009 2, 용산참사가 발생한지 한달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 이명박 대통령은 호주를 방문했었다. 한국에서 투쟁하고 있는 동지들과 함께 하지 못하는 미안한 마음에, 우리는 시드니 시티 거리에서 책임자를 처벌하라, 진상을 규명하라 소리높여 외쳤었다.
2012년에는 두개의 상영을 통해 6명의 목숨을 앗아간 이명박 정권의 국가폭력을 시드니 한인사회에 고발하고, 알려내었다. 있는 해외동포들까지 진상을 규명하고 구속자를 석방하라주장해 왔지만 그들은 어떤 반성없이 국가기강을 바로 세웠다라며 자화자찬만 할뿐, 소수 특퀀층만을 위한 모리배의 행태는 지금까지 계속되어 왔다.

그리고 2013 2, 이명박 정권하의 마지막 사면설이 있기에, 이번에는 정말 억울하게 옥살이를 하고 있는 용산참사 유가족들과 구속된 노동자들에 대한 석방이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가져보았었다. 하지만 이명박 정권 측근, 이상득, 최시중등 정권의 핵심중의

핵심인사들을 자신의 임기안에 사면시킨다는 여론만 있을뿐, 어디에도 구속된 유가족들과 노동자에 대한 사면설은 없다.

또한 박근혜 당선자는 대선후보 당시 서민경제, 국민대통합 외치며 당선이 되었지만 용산참사 유가족과 철거민들이 처한 비참한 상황에 대해서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지난 5년동안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생존권을 지키고자 싸워오던 민중들의 요구는 철저히 묵살하고 구속시켰으면서, 이명박 정권실세의 권력형 비리를 계속 적으로 비호한다면 이는 대한민국 법질서의 형평성이 없는 것이 재차 확인되는 사건이 것이다.

우리 시드니 용산참사 4주기 추모위원들은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철거민들과 유가족 분들에게 심심한 애도를 표하며, 해외 동포들의 뜻과 의지를 모아 구속자 전원석방과 진실 규명 통해 이런 비극이 다시금 재발하지 않도록 각고의 노력을 것을 알리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