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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요청]캄보디아 강제퇴거 중단 촉구 한국-캄보디아 시민사회 연대 기자회견

작성일
2013.05.07 17: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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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요청서 국제앰네스티한국지부, 용산참사진상규명위원회, KOCO

수 신 : 귀 언론사 (참조: 정치부, 사회부, 사진부서)
제 목 : 캄보디아 강제퇴거 중단 촉구 한국-캄보디아 시민사회 연대 기자회견 및 현장방문
담 당 : 앰네스티 캠페인팀 양은선 간사, 02-730-4755, 010-9766-1639

 
경제발전을 명목으로 인권을 침해하는
강제퇴거를 즉각 중단하라
- 캄보디아 강제퇴거 중단 촉구 한국-캄보디아 시민사회 연대 기자회견 -
일시: 5월 8일 오전 10시 30분
장소: 한남동 주한 캄보디아 대사관 앞

공동주관: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용산참사진상규명위원회, KOCO
 
* 기자회견 후, 북아현뉴타운 강제퇴거 현장과 용산참사 현장 방문 하여 캄보디아-한국 강제퇴거 피해자 간담회 진행.

1. 귀 언론사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2.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는 지난해 아시아의 강제퇴거 중단을 목표로 아프가니스탄과 캄보디아의 강제퇴거 실태를 알리고 이를 중단하기위한 캠페인을 펼쳐왔습니다. 올해에는 캄보디아에서 강제퇴거에 대항해 살던 집과 일터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주민 및 활동가를 한국으로 초청, 캄보디아의 현실을 보다 적극적으로 알리고자 합니다. 이에 캄보디아 문제의 심각성에 공감하는 한국의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하여 캄보디아 정부에 강제퇴거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엽니다.

3. 캄보디아 정부는 현재 경제적토지양여((Economic Land Concessions, ELCs)라는 제도를 통해 평균 70년, 최장 99년까지 1만 헥타르 이하의 땅을 기업에게 임대해 주고 있습니다. 기업에 땅을 임대해주고, 그 지역에 대규모 농장이나 관광지를 개발함으로써, 경제 발전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업에 땅을 임대하는 과정에서 그 지역에 살고 있는 주민들과 제대로 알리거나 협의하는 과정없이 강제퇴거를 단행하고 있어 캄보디아 전역에서 심각한 인권침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강제퇴거에 영향을 받는 사람만도 4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4. 캄보디아의 강제퇴거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자 지난 5월 6일 방한한 캄보디아 주거권 활동가 보브 소피(Bov Sorphea)와 섹 소쿤로드(Sek Sokunroth)가 투쟁하고 있는 프놈펜 벙깍호수 지역은 2007년 캄보디아 정부가 프놈펜 중심지 133 헥타르의 땅을 슈카쿠(shukaku inc.)라는 회사에 임대하였고, 이 회사가 호수를 매립하여 호수(90 헥타르)를 비롯한 일대 부지를 상업, 문화, 관광센터로 개발하는 과정에서 강제퇴거가 단행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이미 4000가구가 살던곳에서 쫓겨났고, 현재 700가구 정도가 남아 강제퇴거에 저항하고 있습니다.

5. 경제발전을 이유로 무차별적, 폭력적으로 단행되는 캄보디아의 현실에 맞서 한국에서 강제퇴거를 경험한 주민 및 주거권 활동가들이 캄보디아 활동가들과 함께 한목소리로 강제퇴거 중단을 촉구합니다. 이번 기자회견은 캄보디아와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라 아시아, 나아가 전세계에 만연한 인권침해인 강제퇴거에 반대하고 양국의 시민이 공동의 문제에 연대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첫걸음이 될것입니다. 많은 취재바랍니다.

6. 기자회견 순서

기자회견 사회: 변정필(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캠페인 팀장)
①여는 말- 갈상돈(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사무국장)
②캄보디아 강제퇴거의 현실 - 양은선(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간사)
③캄보디아 강제퇴거 피해주민의 증언 - 보브 소피(프놈펜 벙깍 호수 마을 대표)
④연대발언 1. - 이충연 (용산참사 유가족, 출소 철거민)
⑤연대발언 2.
⑥기자회견문 낭독
⑦캄보디아 대사관 서한전달
 
* 기자회견 후, 북아현뉴타운(1시)과 용산참사 현장(2시반) 방문 및 피해자 간담회 진행

7. 방한 활동가들과의 인터뷰를 원하시는 경우, 양은선 간사(010-9766-1639, )에게로 연락주시기바랍니다. 기자회견문은 당일(5월 8일) 아침 9시에 배포될 예정입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