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대위 홈페이지와 이메일 압수수색, 공안정권 규탄한다!

검경이 범대위 홈페이지와 이메일을 침탈했다.

오늘 오전 10시 20분경, 검찰 지휘를 받은 남대문경찰서 형사 10여명은 진보네트워크 사무실을 급습하여 범대위 홈페이지와 이메일을 압수수색했다. 영장 발부 사유는 범대위가 홈페이지와 이메일을 통해 불법을 선동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11시부터 약 40분간 홈페이지 관리자계정과 대표메일 계정 정보를 가져갔다. 심지어 범대위 홈페이지에 접속한 시민들의 회원가입 정보까지 모조리 압수했다.

오늘 검경의 범대위 홈페이지, 이메일 압수수색은 범대위에 대한 명백한 공안탄압이다.

지금까지 범대위가 구성된 이래 십수명이 구속, 수배되었다. 십수회의 주말 추모대회는 아예 원천봉쇄되었고, 100회의 촛불추모제도 불법으로 규정되었다.

그러더니 이제 홈페이지와 이메일마저 압수수색하여 범대위를 범죄집단으로 몰아가려는 것이다.

범대위는 정권의 공안탄압에 굴하지 않고, 모든 민주 진보 세력과 함께 공안탄압 분쇄와 참사 해결을 위해 견결히 싸워나갈 것이다.

2009년 5월 20일

이명박정권 용산철거민 살인진압 범국민대책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