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초동 중앙지법에서 그동안 진행중이였던 양해동동지의
구형공판이 있었습니다. 오후 3시에 시작한 재판이 두 시간이
넘는 장시간에 걸쳐 진행이 된 것입니다. .

두명의 검찰 측 증인들과 우리측 증인등 세명의 증인심리 가
진행이 되었고 검찰의 짜 맞추기 식의 증언으로 일관했던
부분들이 증언부분에서 폭로가 되는 등 철거민들에 대한
폭력적인 탄압이 이번 용산 참사뿐만 아니라 오래전서부터
있어왔던 사실이었음이 밝혀졌습니다, (검찰측의 증거
라고 제시한 것에는 공소사실과 비슷한 것도 없었습니다)

이로 인해 결국 진행중인 상황에서도 판사가 검사에게 공소변경을
제안 했고 검사는 별수 없이 이를 받아들여 즉석에서 공소를
변경토록 하겠노라고 했습니다.

양해동 피고인은 그동안 경찰과 검찰에서 묵비권을 행사를 했습니다,
이로 인하여 수많은 탄압들을 받을 수 밖에는 없었지만 왜 묵비권을
행사를 해야 했는지, 이에 대해서 경찰이나 검찰은 정권의 시녀로 전
락한 하나의 용역 깡패와 조금도 다름이 없는 정치경찰, 검찰이므로
중립성을 상실한 그들에게 진실을 말하기보단 법정에서 철거민들의
그런 실상을 알려내고자 이 자리까지 왔노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마치
며 이후 용산참사로 또는 다른 사안으로 이 자리에서는 사람이 있을시
그분들에게도 유사한 상황이 있다는 것을 참조해줄 것을 당부하며 최
후 진술을 마쳤습니다.

그러나 검사는 준비라도 해온듯한 형량(징역 3년에 50만원)을 말하며
오늘의 구형 공판을 마쳤습니다. 선고일은 4월 6일 오후 2시
서울 중앙지법 525호법정입니다

노동해방철거민연대 (010-7701-7006)

* 학살만행 비호하는 정치검찰 박살내자!!
* 전철연과 범대위의 탄압을 즉각 중단하라!!
* 살인적인 철거민탄압 이명박정권 처단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