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분별한 재개발로 철거민을 죽음으로 내몬

 

이명박 대통령과 오세훈 서울시장은 퇴진하라!

 

 

 

1. 경찰진압 과정 중 철거민 4명 사망, 경찰 1명 사망, 16명 부상 사건 발생!

 

 (어제) 1월 19일 월요일 오전 5시부터 서울 용산구 한강로 2가 한강대로변 재개발지역의 5층짜리 건물을 철거민 30여 명이 점거한 채 농성을 벌이다가, (오늘) 20일 화요일 새벽 경찰의 강제진압 과정에서 철거민 최소 4명이 사망하고, 경찰 1명 사망, 16명이 부상을 당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부상자 중에 추가 사망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고, 현재 긴급 대책회의가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2. 철거민들의 주장 - 생존권을 보장해달라!

 

 진압과정에서 사망한 이들은 용산4구역 철거민대책위원회 소속으로 "이곳에서 지금까지 장사하며 먹고 살았는데 강제 철거를 하면 생계를 이어갈 수 없다"며 철거를 하려면 생계대책을 우선 마련해 달라고 주장하며 서울시청과 용역깡패에 맞서 싸워왔으며, 지난 이틀 건물에서 농성을 벌여왔습니다.

 

3. 이번 사태의 본질은 이명박과 오세훈의 삽질 개발!

 

 이명박과 오세훈은 서울과 전국을 삽질판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서울시의 대규모 자본만을 위한 도심 재개발 및 뉴타운 개발을 넘어, 이제는 이명박이 전국을 삽질로 개발하려 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단순히 우연적인 사고가 아니라, 이러한 자본만을 위한 개발 속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는 사건이었습니다. 지역민을 죽음으로 내몰고 있는 지금의 현실은 저들이 내세우는 개발 정책이 결코 다수를 위한 것이 아님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4. 신속하게 이 사망사건의 본질을 알려내며, 집회에 함께 갑시다!

 

 자본과 정부의 개발 속에서 철거민들과 경찰이 사망한 사건의 책임은 철거민과 경찰 개개인들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이 경찰들을 지휘해서 철거민들을 무자비하게 진압하려한 이명박과 오세훈에게 있습니다. 신속하게 이 사망사건의 본질을 주위 사람들에게 알려내며, 이후 투쟁 일정에 함께 합시다. 지금의 사망사건이 단순한 우연이 아니라 이명박과 오세훈이 추진하는 개발 정책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한 것이라면, 이는 언젠가 우리가 살고 있는 바로 이곳에서 또 다시 발생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오늘 규탄 기자회견과 추모 집회에 함께 합시다!

 

 

1월 20일 (오늘) 2시 : 용산 살인폭력 규탄기자회견 / 신용산

1월 20일 (오늘) 7시 : 규탄 및 추모 집회 / 용산역

 

 

 

철거민을 사망케 한 이명박과 오세훈은 퇴진하라!

민중을 죽음으로 내모는 자본만을 위한 개발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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