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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운 마을...용산!!"
'2009년 5월 10일, 모처럼 평화로운 분위기 속 용산 모습 현장스케치'




5월 10일 용산은 모처럼 평화로운 분위기입니다.
물 만난 경찰들도 별다른 움직임이 없는 일요일입니다.
하루 전인 9일 토요일만 해도 대규모 경찰병력으로 전원 연행 위협하며 모인 대오를 압박하고
남일당 학살 건물과 레아 사이 대오를 둘 셋으로 갈라 추모제 진행을 악랄히 방해하던 경찰들!

이곳에 모인 사람들은 모두가 돌아가며 노래도 부르고 길바닥에 크레파스로 그림도 그리고
떡볶이 등을 나눠 먹는 진풍경입니다.
배드민턴으로 몸도 풀고, 그야 말로 공동체 마을 바로 그 모습입니다.

불과 몇 미터 저너머엔 굴착기 등으로 파다 만 건물 잔해들이 지금 용산 상황을 말없이 알려주고 있습니다만.

서로 가져온 삼결상을 나눠 먹으며 저녁 시간에 이르고 있습니다.
영상을 올리는 이 시간 곧 워낭소리 라는 다큐 영화를 상영한다고 합니다.

오늘 오후부터 저녁까지 용산 학살 현장 그 곳 마을의 평화로운 모습을 영상으로 소개합니다.

저들의 꾸준한 도발로 내일부터 또 전쟁일지라도...








현장 상황 : 2009년 5월 10일
영상 제작 : 2009년 5월 10일
숲속홍길동 이상현
http://nodong.com/h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