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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둥글이
제목

6월 30일 - 용산 풍경 / 용산구청 규탄대회 등

작성일
2009.07.01 12:20:49
IP
조회수
2,515
추천
0
문서 주소
http://mbout.jinbo.net/webbs/view.php?board=mbout_4&id=2914

 


      


 


[오른쪽은 용산참사 희생자들의 분향소가 설치된 남일당 건물입니다. 그런데 그 왼쪽 건물에 대한 철거작업이 준비되고


있었습니다. 용산참사가 빚어진 후 160일이 넘었는데, 그 사태에 대한 한 책임을 가진 철거업체가 이에 대한 어떤 마땅한


해명이나 사과도 없이 다시 분향소 옆 건물을 허물기 시작하는 모습은 이 시대를 사는 사람으로서의 자괴감을 불러일으키게


하기에 충분합니다.]


 


 



  [철거작업을 위해서 건물 옥상에 올라앉은 포크레인]


 



  [아침부터 ‘빈곤철폐 현장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이 주민대책위의 인솔에 따라서 이동하며 이러한 현실을 접하고 있습니다.]


 



 



  [‘빈활’참여 학생들이 몸에 두를 자보 작업을 합니다.]


 



 [지친 몸으로 한결 같이 분향소를 지키는 여사님들. 언제까지 저곳에 저 모습을 하고 있어야 할까요. ]


 



  [남일당 옆에서 출전을 준비하며]


 



  [포크레인 얹혀져(옥상) 철거준비가 진행되는 현장으로...]


 



  [투쟁 전문가가 되신 철거지역 주민들. 내 지르는 손짓과 외치는 구호에는 막힘이 없다. “살인철거 박살내자”]


 



  [용역사무실이 위치한 3층을 향해 구호. “용역깡패 박살내자” 3층에서는 한 괴한?이 카메라를 들이대 찍고 있었습니다.]


 



  [용산 4지구를 한 바퀴 뺑 돌고 남일당 모퉁이를 꺾어]


 



  [용산구청으로 향하기 전 대오를 정비하며]


 



 [어떻게 시민들의 목소리를 막을까 궁리하는 경찰과 주민대책위 활동가,


그리고 길 건너며 호기심 가득어린 표정으로 상황을 살피는 행인]


 



용산구청 집회 - ‘용산참사 해결! 살인개발 중단! 용산구청 규탄 결의대회!’


용산구청까지는 거리가 멀고 경찰의 제지가 있어서 버스로 이동했습니다.


 



  [빈활 학생이 만든 피켓.]


 



 



      


       


     [집회 중 - 이 자리는 가진자들 '만'의 벗인 용산구청장을 성토하는 현장이 되었습니다.]


 



집회 중 미묘한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구청 화장실도 못 가게 경찰이 막아서고 있는 것입니다. 이에 대책위 활동가가 ‘무슨 근거로 막고 있는


지’를 항의하니, 주저리주저리 말도 안 되는 소리만 할 뿐입니다. 공권력의 집행만 있고 그 근거를 대


지 못하는 저 경찰들은 왜 저기에 서 있을까요?


     



[대책위 활동가의 항의에 근거 없는 이야기만 늘어놓는 경찰]


 



 


[진압 직전인 경찰]


 



물론 엄격히 보면 도로로 나와 앉은 이 행위는 합법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 앞뒤로 차가 막혀서 어차피 죽어있는 공간이기에, 인도를 막고 집회를 하는 것 보다는 인도 한쪽을 트고 학생들이 길 옆으로 나 앉는 것이 바람직했을 것입니다.


이는 다만 경찰이 ‘융통성이 없음’을 문제 삼는 것이 아닙니다. 경찰들은 이들을 압박하고 죄더니 “불법행위를 벌이고 있다”며 엄포를 하고 압박하며 진압에 들어갔습니다.


       


[참사현장 건물]


 


경찰의 불법진압행위로 이 남일당 건물에서는 철거민 다섯 명과 경찰특공대 한명이 죽어가야 했습니다. 그런데 이의 성토자리에서 인도를 좀 넘어가 앉았다고 그 경찰로부터 ‘불법행위 중이니 즉각 위로 올라가라! 법 질서를 지켜라!’ 고 엄포를 들어야 합니까!!!


 


“조용히 안 해! 이 개 새꺄!!!”


 




[시끄럽게 떠들어대다 얻어맞는 개의 자손들과 개의 자손들을 제압 중인 개 주인.


주인을 몰라보고 짖어대는 것들은 가끔 두들겨 패 줄 필요가 있습니다.]


 



 


[경찰이 어떤 이들입니까? 6월 21일. 주인을 몰라보는 공권력의 보루들이 그 주인인 국민을 물어뜯어


해 놓은 짓의 상흔이 아직 채 아물지 않은 터입니다. 그런데 그런 경찰이 ‘법 질서를 지켜라’고 엄포를


놓다니요. / 사진은 관절염 약을 드시는 83세의 장복례 할머니로, 경찰의 방폐에 찢기고 두들겨 맞아


눈이 부은 모습. 아직도 멍 기운이 다 빠지지 않은 상황에 있습니다. 플랭 빼앗기지 않기 위해 나선 행


위가 80 노인을 이렇게 두들겨 패야할 사안입니까? 경찰의 눈에는 이 할머니가 아마 과격 폭력 시위


주동자로서 우선진압대상으로 보였던 듯싶습니다.]


 



[더군다나 이들 ‘법질서확립’을 기치로 내건 ‘권력의 수호자’들은, 이날 남일당 건물에서 용산구청으로


오는 길에 ‘탑승인원초과’라는 극악한? 범죄를 저지르기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죄는 죄가 아닙


니다. 그들 스스로의 죄를 묻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하여 그들에게는 그들과 그들이 수호하는 권력자들을 비판하는 이들에 대한 단호한 응징만이 있을


 뿐입니다. / 6월 30일 당일 용산구청이 추진하는 재개발 정책을 성토하는 시민들을 진압하기 위해서


행사 시작 전부터 경찰의 손에 들린 곤봉.]


 


- 이후 상황 -


행사 끝나고 용산 4지구 남일당 성당으로 되돌아가려고 하는 중, 경찰들이 포위했습니다. 경찰은 사방


에서 학생들을 포위하고 압박하는 상황에서 ‘해산명령’을 내리는 참으로 해괴한 진압을 시도했고, 사


방이 압박당한 상황에서 해산할 수 없는 학생들은 참으로 난감한 상황을 접했습니다. 이후 경찰들은


 ‘몸피켓’을 벗으라고 강제했고, 참가자들은 경찰들에게 많이 협조해서 피켓을 벗었습니다. 그런데 경


찰은 ‘몸 피켓을 놓고 가라!’고 하여 압수하려는 것입니다. 학생들 하루 종일 지쳐있고, 배도 고프고 해


서 안전사고를 우려해서 어쩔 수 없이 그렇게 했습니다. 하여간 이 과정에서 경찰에게 항의하던 전철


연 식구 한명이 잡혀 가셨습합니다. 


 


 


 


 


[네 시간 가량의 지난한 투쟁의 과정을 거쳐 지쳐 돌아오는 시민과 학생들] 


 




[네 시간 가량의 지난한 투쟁의 과정을 거쳐 지쳐 돌아오는 시민과 학생들]


 



 



 


[허기에진 학생들이 쏟아 부어 넣듯이 정신없이 식사를 합니다.]


 


저녁 미사


 



 [비 떨어질 우려가 있어서 천막을 쳤습니다.]


 



 [미사장 풍경]


 



 


[나승구 강론신부님 강론.


‘10명의 의인이 나타나면 나라는 망하지 않을지니...’]


 



 


[평화의 인사]


 



 


‘고 윤영현님 미망인 유영숙 여사’ 발언.


“...남편이 수년간 용역들과 싸우셨는데, 그것이 얼마나 힘이든 싸움이었는가를 160일이라는 기간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기간 동안 정부에서는 사과 한 마디도 하지 않았습니다. 유가족이


바라는 것은 진상 규명이고, 다섯 명이 테러범이 아닌 평범한 가장으로서 명예회복을 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정부는 뭐가 그리 무섭기에 검찰은 뭐가 그리 유가족에게 무서운지 그 3천 쪽을 주고 있지 않


는지요.


어제 구속된 상황실장님이 저희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저희 유가족 다섯 분도 마찬가지지만 이것은


저희 투쟁을 더욱 열심히 하라고 하나님의 뜻으로 믿습니다.


용산식구들과 같이 연대 식구들과 같이 절대로 굴하지 않고 투쟁에 앞서서 이 모든 것에 투쟁에 나설


것입니다. 그리고 다섯 분의 명예를 회복할 것이고 우리는 꼭 승리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학생 대표의 발언. 당일 용산구청 앞에서의 경찰의 마구잡이식 폭력진압을 문제 삼았습니다. 왜 경찰


들은 사회를 제대로 모르는 학생들에게까지 이렇게 적대감을 심어주는 것일까요? 경찰들의 흔한 방


법대로 이 혈기 왕성한 학생들을 ‘열 받게’해서 폭력을 조장하여 사건을 만들어 내려는 것일까요?]


 



 


[방문판매전문가 문정현 신부님]


 



미사 후 문화행사



 



 


[학생들과 함께]



 


[기필코 끝까지 가자!]



 


[새내기들의 다양한 발언 - 경찰들이라고 할 것 같으면 법 질서를 수호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한 새


내기들은, 오늘의 경험을 통해서 사람들을 짖누르는 모습에 너무 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다만 그 중


에 고등학교 때부터 집회장에 참여해서 ‘산전수전 다 겪은’ 새내기 하나는 경찰들의 도발이 “하나도


 안 무섭다”며, 코웃음까지 쳐댐으로 행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문화행사 전경]


 


 


특별강연회 - ‘부동산계급사회’의 저자 - 손낙구님 강연





 


[강연회 모습]



강연회 녹음파일 => 촛불미디어센터 링크 클릭! (명강의 꼭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영화상영



떠나지 못한 사람들 - 두 번째 이야기를 상영함


(두 번째 영상이 아직 업로드 안되어 첫번 째 편 올립니다.)


 


  => 영상클릭


 


 


용산 참사를 계기로 뉴타운, 재개발 문제의 원인을 추적하고,


그 과정에서 삶의 터전을 빼앗겨버린 이들의 이야기를 영상에 담아 보내왔다.
-제작:이명박정권 용산철거민 살인진압 범국민대책위원회,빈곤사회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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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과 사진이 잘 안보이거나 띄엄띄엄 보이면 클릭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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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기 싫은 것을 "먹기 싫다"고 말해도 두들겨 맞지 않는 나라,


잘 못된 것을 "잘 못이다"라고 말해서 끌려가지 않는 나라,


자신의 양심에 따라 사는 것이 죄가 되지 않는 나라에 살고 싶습니다.




이곳 홈페이지에 들어와서 유가족과 세입자분들에게 힘을 실어 주십시요.


* 용산철거민 참사 범국민대책위원회 => http://mbout.jinbo.net/


* 촛불 미디어 센터 => http://cafe.daum.net/Cmedia


* 주민대책위 식비 등 후원 => 국민은행 295401-01-156716(이종회)



 


[ 글 => 둥글이  http://cafe.daum.net/my80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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