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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둥글이
제목

7월 3일 - 용산 풍경 / 촛불전쟁의 승패

작성일
2009.07.04 12:5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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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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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bout.jinbo.net/webbs/view.php?board=mbout_4&id=3085

 





다음 세대를 살아갈 역사학자들 중에 만약 그들이 자본과 권력을 가진 자들을 대변하는 어용학자가 아니라면,
한국사회의 21세기 초반을 [민주-민중 세력들]이 [권력-자본세력]에 국운을 걸고 맞붙은 ‘촛불전쟁’ 정국으로
묘사할 것이다. 이 전쟁에는 몇 개의 전투와 사건이 있다.

촛불전쟁은 2008년 중반 “광우병쇠고기 먹기 싫다”고 들고 일어선 민중들(초딩 포함)이 관군에게 흠씬 두들겨
맞거나 관아에 끌려갔던 ‘서울시청 앞 치욕’에 의해서 시작되었다. 민중들은 여태껏 자신들이 민주주의 사회에
살고 있는 줄 착각하고 있다가 먹기 싫은 것을 “먹기 싫다”고 얘기했다가는 두들겨 맞는 사회에 발 디디고
있음을 뒤늦게 깨닫고 상당한 위기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러한 위기감이 ‘시간 지나면 잊어버리는 독특한 국민성’에 의해서 차츰 망각되어가던 2009년 1월 하순.
용산 4지구 재개발구역에서는 지엽적 전투가 하나 벌어졌다. 국가정책에 반대하는 국민을 무조건 적으로 여겨
탄압을 일삼는 공권력은, 벼랑 끝으로 밀려 어쩔 수 없이 망루에 올랐던 서민들을 테러집단으로 규정하고
가공할 폭력으로 이들을 진압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적군’ 다섯을 사살한 혁혁한 전과를 세운 김석기 총장은 참사현장에서 시종일관 담담한 표정을
짓다가, 그 이틀 후 순직경찰의 영결식장에서 “이 땅에서 다시는 불법 폭력으로 인해 고귀한 생명이 희생당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콧물까지 질질이 흘리며 통곡을 해보임으로 철거민 희생자들을 역시나 '적'으로 여기고
있음을 우회적으로 명시했다.

 



 


[경찰청장으로 내정되었다가 여론의 몰매를 맞고 사퇴한 김석기씨의 비교되는 사진]

이후로 경찰은 참사 희생자의 진혼제와 위령제도 지내지 못하도록 노골적으로 방해를 했으며,
미사 중인 신부들을 폭행하고, 플랭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나서는 83세의 노인 눈을 때려 멍들게
만드는 패륜까지 저질렀다. 이에 민주-민중 세력들의 분노는 더해갔다.
또 하나의 비극적인 사건은 촛불전쟁의 분수령이 되었다. 그것은 전 대통령 노무현의 서거였다.
이명박 정부는 현 정권의 실정으로 인한 지지율 하락을 만회하기 위해서 전 노무현 정부의
치부를 다양한 방식으로 재해석-재조합-창조하여 자신들 정권의 상대적 정당성을 높이려 했다.
이에 참모와 병졸을 잃어 더 이상 저항할 여력이 없었던 패장 노무현은 그들 앞에 무릎 꿇지 않고,
시대가 짊어지워준 절망을 그 품에 떠안고 가는 길을 택했다.
하지만 노무현의 죽음을 두고 역사의 불한당들이 그 이후 보인 모습은 어떤 것이었는가? 하물며
임진란 때에도 왜군들은 절의를 지킨 조선의 장수들을 위해서 비석을 세워주기까지 했는데,
이 왜놈들 보다 못한 이명박 정부는 서거한 전 대통령의 영정에 침을 뱉고 보수단체가 천막을
침탈하게끔 비호까지 해준 터이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각 계 각층이 곳곳에서 시국선언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에 이명박 정부는
다시 그들의 입을 틀어막으려 경찰을 개처럼 다루고 있다. 앞으로 또 어떤 사건이 폭포수가 되어
터져 나올는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과연 이 ‘촛불전쟁’은 어떤 결과로 끝맺을 것인가? 숨통이
죄어진 민중들은 역사의 길바닥에 내동댕이쳐진 채로 다시 일어서지 못할 것인가? 아니면
그 숨통을 죄는 이들의 팔을 꺾어 역사의 변두리로 밀어낼 것인가?
그것은 시대가 아닌, 스스로의 가슴에 대고 물어야할 질문이다. 역사의 물줄기를 바꿔낼 ‘변수’는
바로 다름이 아닌 각각의 민중이기 때문이다. 이는 전적으로 지금 이 자리에서 ‘나’가 나서서 싸울
것인지 아닌지에 결정된다. 역사는 책임지고 행동하는 시민들에 의해서 씌어져 왔으며, 앞으로도
그리할 것이다. 내가 나선다면 21세기 초반 이 땅 대한민국에서 빚어졌던 지난한 내전은 민중의
승리로 끝났다고 쓰일 것이지만, 그렇지 않고 방바닥에 누워 TV보고 투덜대기만 하며 ‘세상 잘
돌아가기’만을 바랜다면 민중은 또 다른 패배의 역사를 쓸 것이다. 누가 얘기했던가.
“미래는 내일의 세대에게 타당한 삶과 희망의 이유를 제공할 수 있는 이들의 손에 달려있다.”고...

직접 참여가 어려우신 분들은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후원 해주시기를...

1. 시간이 있는 분들은 오셔서 봉사활동 하실 수 있습니다.
=> 설거지, 청소, 선전전 등의 봉사활동.

2. 돈이 있는 분들은 후원하실 수 있습니다.
=> 국민은행 295401-01-156716(이종회)

3. 물건이 있는 분들의 도움도 필요합니다.
=> 서울 특별시 용산구 한강로 2가 224-1 / 용산참사현장 천막 / 우) 140-012
(쌀, 된장, 배추, 김치, 김 등의 식료품 - 잡화등을 후원받습니다.)

 




[아침부터 집행위원장님이 방문객들을 라운딩 시켜주시면서 사고현장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경찰이 부산해집니다. 무전기 소리가 시끄럽게 들리고 병력이 충원됩니다.



  


[경찰이 이렇게 호들갑 떨 일은 단 한가지 밖에 없지요. 시민들의 ‘움직임’을 감지한 것입니다.


빈곤활동체험 학생들이 전날 썼던 플랭을 내걸려고 했던 것입니다. 서민의 목소리, 대학생의 목소리,


민중의 목소리를 두려워하는 이명박 정부가 공권력을 운영하는 방식이 이렇습니다.]


 



 


[레아 건물에 붙인 학생들의 플랭]


 



  [학생들이 정성들여 쓴 편지를 대책위에 전달합니다.]


 



 


[그리고 학생들은 또 다른 현장을 향해 진군합니다. 이 나라의 미래를 짊어지고 갈 재목들입니다.]


 


 서울 시경 앞 기자회견


 


전날 서울경찰특공대 대원들이 경찰특공대 훈련장에서 용산참사 현장을 재연해 놓고 농성자 진압 훈련을 한 것에 대한 분노로 용산대책위에서는 서울 시경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하지만 현장에 도착하자 경찰이 차량을 삥 둘러막고 아예 나오지도 못하게 만들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인도 한쪽에서 기자회견을 치렀습니다.


 



 


[서울시경찰청 규탄 기자회견 중 / 사진 : 뉴시스]


 



 


[서울시경찰청 규탄 기자회견 중 / 사진 : 뉴시스]


 


 


성명서




제2의 용산 살인진압 준비하는 서울경찰청장은 즉각 퇴진하라!


경찰이 또다시 살인진압을 준비하고 있다.


경찰 살인진압으로 숨진 고인들의 시신이 반년 가까운 시간동안 장례도 치르지 못하고 있는데도 말이다.


참으로 경악을 금치 못할 일이다.




서울경찰특공대는 7월 2일 오전 대테러종합전술훈련을 실시하면서 지난 1월 20일 용산 살인진압을 재연했다.


주상용 서울경찰청장 등 경찰수뇌부 100여명이 총출동한 가운데, 위풍당당하게도 철거민 살인 훈련을 실시한 것이다.




경찰관계자는 용산 살인진압의 재연이라는 지적을 극구 부인했지만, 컨테이너 박스를 건물 옥상으로 올려


특공대를 투입시키고, 살수차로 시위대를 진압하는  등 이날의 시범훈련은 누가 보더라도 용산 살인진압의 재현이었다.


‘생존권을 보장하라’는 구호도 선명했다.




대테러작전 임무를 띤 경찰특공대가 생존권 투쟁에 투입되는 것은 그 창설 취지에도 맞지 않을뿐더러 공권력


남용을 금하는 법규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다. 하지만 경찰은 이날 훈련을 통해 앞으로 유사한 사례가 발생할 시


또다시 살인진압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표명했다. 이는 지난 1월 20일 진압작전이 경찰의 ‘매뉴얼’로


관행화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경찰이 도시 서민들의 생존권 요구 투쟁을 도심테러로 규정하는 그릇된 발상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국민의 안전을 지켜야 할 경찰이 도리어 국민을 적군처럼 취급하는, 가히 파시스트적인


발상을 노골화하는 것이다.




그런데 지난 1월 20일 정황은 “화염병이 난무하고 새총으로 골프공 등을 무작위로 투척한 점으로 미뤄


시내 중심에서 ‘테러’라고 할 만큼 과격했다”는 경찰 주장과 달리 특공대를 투입해야 할 상황이 아니었다.


당일 현장을 목격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농성자들이 일반시민과 이동하는 차량에 무작위로 위해를 가하는


행동이 없었다는 사실을 증언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찰은 이날 상황을 테러로 규정하며 가상훈련을


태연히 실시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지 않아도 이명박 정부 들어 생존권 탄압, 집회·시위 봉쇄, ‘공안사범’ 표적 검거 등 갖은 초헌법적


악행을 저질러온 경찰이 정말 ‘막 나가자는’ 선언을 한 셈인데, 이를 어찌 좌시할 수 있단 말인가.




‘국정쇄신’ 한답시고 ‘서민 대책’ 운운하던 정권이 서민들을 테러리스트로 규정하고 살인진압 훈련을


반복하는 것이 이땅의 엄연한 현실이다. 잘못된 개발정책과 허점투성이 법·제도로 인해 삶의 벼랑에 내몰린


국민을 경찰특공대를 투입해서 무참히 살해하는 정부, 이것이 이명박 정부의 본질이다.




참사 발생 반년이 다되도록 아무것도 해결된 것이 없는 상황에서, 오히려 살인재개발을 추진하고


살인진압을 실시하면서 참사 해결에 역행하는 이 정권에게는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 있을 뿐이다.




- 겉으로는 서민대책 실제로는 서민살인 이명박정권 퇴진하라!


- 용산참사 해결없이 살인개발 계속하는 이명박정권 퇴진하라!


- 살인진압 예행연습 주상용 서울청장 파면하라!


- 서울청장 파면하고 유족에게 사죄하라!


- 도시서민 살인훈련 경찰특공대 즉각 해체하라!




2009년 7월 3일


이명박정권 용산철거민 살인진압 범국민대책위원회




 



 



[힘겹게 기자회견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인데, 경찰차량이 하나 꼬리처럼 달라붙었습니다. 여사님들이 “왜 따라왔냐?”고


따지듯이 묻자. “보호해 주로 왔다”는 것입니다. 필요할 때는 늘 뒤로 빠지고, 필요 없을 때만 달라붙는 대한의 경찰... ]


 



 


[어찌 이럴 수가.


용산참사 전날 옆 건물에 올라 경찰들을 통솔하며 물대포를 쏘았던 용역이 분향소 인근을 기웃거리다가 여사님에게


발각되어 꽁무늬를 빼는 모습. 사람 죽어나가게 한 책임을 느껴서 얼굴도 못 들만 한데, 철거작업을 하기위해 태연하게


돌아다니는 모습이라니. 도무지 현실 같지 않은 일들이 태연하게 빚어지는 이 용산의 땅.]


 


          


 


[1월 19일 당시 용역(위의 사진의 뒷모습을 보이는 장본인)이 물대포를 쏘는 사진. 참고로 물대포는 경찰만 잡을 수 있지만,


경찰의 비호를 받은 용역이 물대포를 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에 경찰은 아무런 법적 책임을 지지 않았습니다.]



 


[용산참사 희생자 유가족. 이 학생은 방과 후 꼬박꼬박 이곳에 들러 기도를 하고 임시 숙소가 있는 순천향대병원으로


돌아간다고 합니다.]


 



화단과 분향소, 초봉헌대가 새로 꾸며졌습니다.


 



      


 



 



 저녁 생명평화 미사


 



 


[미사 중 전경]


 



 


[엄마 손 잡고 온 아이]


 



 


[용산 투쟁의 큰 주축인 신부님들]


 



 


[맹재영 신부님 강론 ]


 



인간이 왜? 야수가 되었는지에 대한 ‘고전’ ‘현대적’인 이론.


1. 고전적 이론


맹자와 고자가 대화중 ‘인간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화두가 던져졌다고 한다. 고자는 ‘식과 성’이다라고 답했는데,


밥과 성욕은 동물들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인간을 동물로부터 구분하는 기준으로 네 가지 마음을 이야기 합니다.


이는 측은지심(惻隱之心), 수오지심(羞惡之心), 사양지심(辭讓之心), 시비지심(是非之心)입니다. 인간에 대한 연민을


느끼게 하는 측은지심은 ‘인’,을 만들어내고, 악을 부끄러워하는 마음인 수오지심은 ‘의’를 만들어내며, 양보하는


마음인 사양지심은 ‘예’를 만들고, 옳고 그름을 가리는 시비지심은 ‘지’를 만들어 냅니다. 이 네 가지가 있어서 인간은


인간이 되는 것입니다. 이 네 가지 능력은 하늘이 사람이 태어날 때부터 부여한 것이기에 이를 제대로 기르면 성인이


되고 이를 기르지 않으면 짐승이 되는 것이지요.


측은지심을 기르지 않으면 이웃의 고통에 무관심해지고 이웃에 잔인해집니다.


수오지심을 기르지 않으면 악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파렴치 몰염치한 사람이 됩니다.


사양지심을 기르지 않으면 오만 방자하게 됩니다.


시비지심을 기르지 않으면 어리석은 사람이 됩니다.


 


우리는 현 정권에서 이러한 모습을 봅니다.


이 정권이 측은지심을 가졌으면 그렇게 잔인한 방법으로 형제들을 살해할 수가 없습니다.


이 정권이 수오지심이 있겠습니까? 언제 그들이 자신의 악에 대해서 부끄러워했습니까?


이들이 언제 사양지심이 있습니까? 이들이 언제 국민의 뜻과 요구에 한번이라도 양보한 적이 있습니까?


이들이 시비지심이 있습니까? 3천 쪽 덮어 놓고 시비를 숨겨 놓습니다. 모르쇠로 변합니다.


그래서 제가보기에는 이 정권은 금수만도 못하다.


여러분 금수만도 못한 것을 뭐라고 정의하는 줄 아십니까? 바로 ‘악’이라고 합니다.




2. 현대적 이론


현대자본주의 사회의 이데올로기가 뭔가? 자본의 확대 재생산입니다. 쉬운 말로 돈 많이 버는 것을 위해서


무엇이든지 하는 시스템입니다.


따라서 자본주의 사회에 사는 사람들은 그러한 시스템에서 태어나서 자라고 죽어갑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런 분위기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의식 속에 자신도 모르게 박혀 있습니다. 세상 모든 것에는 ‘가치’가 있습니다.


세상 모든 것을 귀하게 여기는 가치가 바로 ‘생명가치’입니다. 하지만 돈을 잘 버는 사람들은 생명가치를 중요히 여기지 않고,


경제 가치로 모든 것을 바라봅니다.


모든 가치를 경제적으로 환원해서 보는 것이지요. 그것이 바로 자본주의 사회의 특성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우리


자신도 모르게 의식에 박혀 있는 경제 가치를 씻어버리지 않는 한 생명가치로서 우리 모두가 가난하고 힘없고,


약하고 이 사회의 변두리 인생일지라도 하나하나 가치 있는 사람으로 존대 받는 사회가 올 것입니다.


이러한 신학적 명제가 있습니다. ‘모든 것을 경제 가치로 보는 인간의 오만이야말로 하나님께 대한 가장 강력한


도전이자 반역이다.’


지금으로부터 우리는 모든 것을 생명가치로 봐야할 것입니다. 그런 와중에 모든 것이 소중하고 중요한 것으로


깨닫게 될 것입니다.




오늘 이러한 인간의 마음자세를 되새기면서 우리가 먼저 시작해야 합니다. 우리 마음에 사단지심이 키워나고 있는가?


그리고 생명가치로 모든 것을 대할 눈을 가지고 있는가를 생각하면서 우리가 이 미사를 봉헌했으면 합니다. 


...


 



 


[주민대책위 - 채순경님 발언


“악인들의 뜻에 따르지 않고, 죄인들의 길에 들지 않으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않는 사람~”의 시편 구절 암송을


시작으로 정부의 오만불손함을 지적하셨습니다.]




 


 



 


[민주노총 위원장.


노동자들에게 사건이 많아서 자주 찾아뵙지는 못하지만, 앞으로는 조합원들에게 용산 사태를 조금 더 알리고 공유하는


노력을 하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문화공연 



 


[신명을 일구는 사람들 - “꾀쟁이 막동이” 공연]


 



 


[예술마당 ‘살판’의 공연]


 



 


[‘굿은 일의 대가’ 삼돌이 형님께서 분향소 앞마루에 누워 잠이 드셨습니다.


지나는 사람들의 시선, 차량의 소음, 달려든 모기들에 아랑곳하지 않고 잠을 청하십니다. 잠들기 직전 TV를 통해 접한


이 땅의 흉흉한 사건은 어수선한 주변 분위기에 편승해 악몽을 만들어 낼 지도 모릅니다. 용산 참사 이후 꿋꿋이 이곳을


지키고 있는 수문장 삼돌이 형님이 누워 자는  위편으로 도회지 아이들 같이 흰 얼굴을 한 달이 피로와 땡볕으로 삭고


그을린 형님의 검은 얼굴을 굽어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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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과 글이 띄엄 띄엄 보이면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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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기 싫은 것을 "먹기 싫다"고 말해도 두들겨 맞지 않는 나라,


잘 못된 것을 "잘 못이다"라고 말해서 끌려가지 않는 나라,


자신의 양심에 따라 사는 것이 죄가 되지 않는 나라에 살고 싶습니다.




이곳 홈페이지에 들어와서 유가족과 세입자분들에게 힘을 실어 주십시요.


* 용산철거민 참사 범국민대책위원회 => http://mbout.jinbo.net/


* 촛불 미디어 센터 => http://cafe.daum.net/Cmedia


 


용산참사 유가족과 세입자대책위를 위해서 하실 수 있는 일.


 


1. 시간이 있는 분들은 오셔서 봉사활동 하실 수 있습니다.


   => 설거지, 청소, 선전전 등의 봉사활동.  


2. 돈이 있는 분들은 후원하실 수 있습니다.


   => 국민은행 295401-01-156716(이종회)


3. 물건이 있는 분들의 도움도 필요합니다. 


   => 서울 특별시 용산구 한강로 2가 224-1 / 용산참사현장 천막 / 우) 140-012


      (쌀, 된장, 배추, 김치, 김 등의 식료품 - 잡화등을 후원받습니다.)


       [ 글 / 둥글이  1234yz@daum.net


                             http://cafe.daum.net/my80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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