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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둥글이
제목

7월 8일 - 가공할 용역 폭력의 시작과 끝. "니들 스스로 신나 뿌려서 죽었지."

작성일
2009.07.09 11:25:49
IP
조회수
1,616
추천
0
문서 주소
http://mbout.jinbo.net/webbs/view.php?board=mbout_4&id=3200

   => 사진과 글이 안보이면 여기를 클릭! (촛불 방송국으로 링크됨)


 







7월 8일


 


희생자 문제에 대한 해결도 제대로 안 된 상황에서 희생자들의 죽음에 대한 책임이 있는


거업체 측이 공사를 강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항의하기 위해서 아침부터 대책위 주민들이 나섰습니다.




그랬다가 (뒤에 나오게 되는 줄무늬 옷 입은)용역에게 죽도록 맞아서 한명은 병원가고 몇 명이 타박상을 입었습니다.


항의를 하시는 분들은 여사분들이고 기껏해야 언성 만 높이는 수준인데,


이 무식한 용역들은 여자분들에게 함부로 주먹을 휘두릅니다. 


 


이에 오전 11시경 작업장으로 유가족들이 다시 항의 방문갔다가 가공할 폭력을 당합니다.


 


 



 


[문제의 용역과 대치한 여사님]


 



 


[어수선한 모습 한 컷.]


 



용역들이 가장 싫어하는 것은 자신들이 아녀자들을 폭행하는 ‘증거’가 사진에 찍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사진기를 든 사람이 있으면 무조건 폭력을 휘두릅니다.


 


용역 옆에서 상황을 찍고 있는 중에 ‘안전거리를 유지하지 않는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직빵으로 걸리는 장면... 제길슨.]


 



 


[“카메라 찍지 마 **끼들아!” 하면서 다짜고짜로 다가오는 장면.]


 



 


[용역우두머리가 어둠의 마수를 뻗혀 카메라를 쳐내는 모습.


이후부터는 세상천지가 암흑과 절망으로 빠져들었습니다.]


 



죽도록 두들겨 맞았습니다.


우선 목을 잡더니 쇠파이프 구조물 모서리에 머리를 밀어 찧게 했습니다.


 




[머리를 갖다 밀어 찧게 한 쇠파이프 구조물 모서리]


 


그 후에 노발대발하더니 공사장 들어가서 곡괭이를 가지고 와서 휘두릅니다.


 



 


[다른 쪽에서 찍어진 장면]


 



살짝 빗맞아서 망정이지 그대로 맞았으면 사람 죽어나갔을 겁니다.


그 결과물입니다.


 



 


[신의 자비 덕분에 다행히 별로 쓸모없는 머리를 공격당해서 망정이지, 팔 다리를 맞았다면 어쩔 뻔 했습니까?


6월 24일에 용역이 휘두르는 돌에 맞았을 때도 다행이 머리에만 집중 공격 당해서 피해가 최소화 되었던 터입니다. ]


                                                    


 


그는 이에 그치지 않고 여사님들을 그 바위 같은 주먹을 휘둘러 때려댔고,


 


       


 



 [두들겨 맞고 인대가 늘어나신 분]


 



 



여성분을 발로차고 머리끄덩이를 잡아 바닥에 내동댕이쳤으며,



 


[발로 차인 후에 바닥에 내동댕이쳐지신 분]


 



그것도 모자라 뚝배기 그릇을 가지고 다니며 위협했습니다.




[뚝배기 그릇 들고 다니며 위협하는 모습]


 



뿐만 아녔습니다. 아침에도 폭력을 휘둘러 몇 명 상해를 입히고, 한명은 병원에 입원시킨


상태였습니다. 




모든 용역의 활약상을 다 거론할 수 없어서 단 한명의 폭력만 이렇게 집중 조명했습니다.


자. 이렇게 혼자서 대여섯 명을 작살을 내 놓는 이런 가공할 용역의 폭력을 보면서 우리가


해야 할 것은 단 한 가지임을 확인합니다.


그것은 다름이 아닙니다. 어떻게든 저 용역을 우리 편으로 끌고 와야 합니다. ㅠㅡ


 


 



 


[동영상 1 - 폭력의재구성  : 용역의 입장에서. 제작 : 둥글이/ 영상 제공 : 대책위, 둥글이] 


 


 



주먹이 법보다 앞서고, 뚝배기 그릇이 주먹보다 앞서며, 곡괭이가 뚝배기 그릇보다 먼저인


이 용산 현장의 실태가 가슴 아플 따름입니다.




더군다나 참사 현장에 대한 희생자에 대한 일말의 책임이라도 느껴야할 이 용역 우두머리는


여사님들이 무구한 사람을 죽인 것에 대해서 항의를 하자.


“내가 언제 사람을 죽였어! 니들이 신나 뿌리고 죽었지”라며 말했을 정도입니다.


이런 사람들도 세상에 존재하고 있었음을 뒤늦게 알았습니다.


그런 말을 태연스럽게 오히려 화를 내면서 할 정도가 되니 이곳 용산 4지구에서


용역 우두머리를 하고 있는 것이지요.


나쁜 사람이라는 생각에 우선해서 끝없는 연민을 만들어내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때.


대한의 경찰들은 현장에서 폭력을 휘두르고 뚝배기 그릇을 휘두르는 자를 잡지 않고, 옆에서


참관만 하고 있었습니다.


 



 



 


[그냥 지켜보는 경찰들.]


 



이후로 방패를 든 경찰 중대가 밀려들어옵니다.


대한의 경찰에 대해서 갑작스러운 신뢰감이 솟구칩니다.


가공할 폭력을 휘두른 용역깡패들을 잡으려고 저 경찰병력을 투입해주다니요.


...


앗. 근데 그게 아녔습니다.


용역들의 업무방해 한다고 오히려 두들겨 맞은 사람들을 밀어내려고 오는 것입니다.


역시나 대한의 경찰이었습니다.


 



[밀려오는 대한의 경찰들]


 



이에 경찰들을 앞세워 밀고 오는 경비과장에게 항의를 했습니다. 현장에서 폭력배들을 검거


하지 못했음에 대해서 문제를 삼았습니다.


 



 



 


이렇자 경배과장은 ‘죄송합니다’하면서 자신들의 잘 못에 양해를 구할 생각은 하지 않고,


오히려 화가 난다는 듯이 ‘갑시다’하며 폭행당한 사람의 손을 잡아챕니다.(아래 동영상 참조)


경찰의 방범의 미숙을 지적했다고 언성을 듣고 잡아 끌려갈 뻔 한 해괴한 사건.


용산에서는 용역보다 경찰이 더 무섭습니다.


 




=> 이러한 경찰과 용역의 화기애애한 관계가 참으로 ‘이해가 되는 상황’은 용역깡패가 여성


을 발로차고 머리채를 잡아 내동댕이친 후에 여사님들에게 쥐어뜯길 것이 두려워서 경찰차


쪽으로 피신하는 장면입니다. 아래 영상을 참조하시길...


 



  


[동영상 2 - 폭력의 재구성 : 경비과장의 입장에서. 제작 : 둥글이/ 영상 제공 : 대책위, 둥글이]


 


 



오후에도 전철연 식구들과 함께 철거 작업장에 들어가서 여사님 등의 항의가 있었습니다.


 



   



 [작업장 항의방문]


 



저녁 미사



 


[미사장 풍경]


 



 


[이날따라 왠지 모르게 미사장 풍경이 밝아진 듯합니다.]


 



 


[강론 - 최상덕


’‘이웃나라인 일본을 가면 사과를 잘 할 수 있는 컨설턴트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기업체대


표나 정치인들이 공개적으로 사과를 해야 할 일이 생길 때 사과하는 모습이 국민들에게 호


소력있게 전달될 수 있도록 조언을 하는 사람들인데, 겸손한 마음을 가지고 사과를 해야 한


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진정 미안함이 드러나는 말로 사과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


말에 ‘진정성’이 들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용산 참사 문제에 대해서 사과하지 않고, 해


결의 의지가 없는 이명박 정부에게 그러한 컨설턴트가 찾아가서 뭐라고 한마디 찾아가서 한


마디라도 해줬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용산 참사문제에 대해서도 이명박 정부가 정말 서민들을 위한 정책적인 변화를 가져오려 하


려면 다른 모든 것에 앞서서 그러한 정책의 진정성을 가져올 수 있는 용산참사문제에 대한


해결을 먼저 해야 그 나머지의 정책이 국민을 위한 참된 정책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 것입니


다. 그렇지 않고서는 그 어떤 정책도 정권의 홍보를 위한 대통령 개인의 명예를 위한 모습입니다.]


 



 


[이강서 신부님은 무지개를 보기 위해서는 비를 맞아야 함을 상기시켜 주시며, 비록 지금


어렵고 힘든 처지에 있지만, 광명의 그 날을 위해서 힘써 활동하자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용산참사 유가족과 세입자대책위를 위해서 하실 수 있는 일.


 


용산을 위해서 여러분들이 할 수 있는 일을 소개해드립니다.


 


1. 시간이 있는 분들은 오셔서 봉사활동 하실 수 있습니다.


   => 설거지, 청소, 선전전 등의 봉사활동.  


 


2. 주변에게 알리는 노력을 하실 수 있습니다.


   => 직접 오셔서 현장을 경험하시고, 이웃들에게 용산의 상황을 알려주시는 것.  


   => DVD- '떠나지 못한 사람' / 책 - '여기 사람이 있다.'를 구입하기.


   => 인터넷 싸이트에와서 글을 퍼다가 나르기 / 용산참사 싸이트  http://mbout.jinbo.net/


 


3. 돈이 있는 분들은 후원하실 수 있습니다.


   => 국민은행 295401-01-156716(이종회)


 


4. 물건이 있는 분들의 도움도 필요합니다. 


   => 서울 특별시 용산구 한강로 2가 224-1 / 용산참사현장 천막 / 우) 140-012


      (쌀, 된장, 배추, 김치, 김 등의 식료품 - 잡화등을 후원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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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기 싫은 것을 "먹기 싫다"고 말해도 두들겨 맞지 않는 나라,


잘 못된 것을 "잘 못이다"라고 말해서 끌려가지 않는 나라,


자신의 양심에 따라 사는 것이 죄가 되지 않는 나라에 살고 싶습니다.




이곳 홈페이지에 들어와서 유가족과 세입자분들에게 힘을 실어 주십시요.


* 용산철거민 참사 범국민대책위원회 => http://mbout.jinbo.net/


* 촛불 미디어 센터 => http://cafe.daum.net/Cmedia


 


 


 


       [ 글 / 둥글이  1234yz@daum.net


                             http://cafe.daum.net/my80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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