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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숲홍
제목

밤10시, 쌍차앞 문화제중 민중가수 등 7명 연행!

작성일
2009.07.11 23:25:25
IP
조회수
1,550
추천
1
문서 주소
http://mbout.jinbo.net/webbs/view.php?board=mbout_4&id=3245


오늘 오전부터 시작해 파업노동자들이 최종거점으로 삼고 있는 도장부를 제외하고
공장 모든 곳을 장악해버린 짭새와 뒤이어 안전히 공장에 안착한 사측과 용역들...
분개스런 상황이던 오늘.
저녁7시 이후부터 규탄성을 담은 쌍차 앞 촛불문화제 진행중
(가대위와 아이들 그리고 연대대오와 함께 매일 진행중)
문화제 대오를 수배의 경력으로 둘러싸 협박분위기를 유발하더니
결국 짭새들은 밤 9시반경, 대오를 침탈하고 참가자를 강제연행하기 시작했습니다.

문화공연을 했던 민중가수도, 부탁받고 거의 무상으로 평택까지 지원나온 음향회사 직원도
사회를 보던 동지도, 대오에 앉아있던 어느 동지도...
모두 7명이 연행됐습니다.
아니 불법 인신납치된 거죠.

놈들의 오늘 낮 만행 속에 정문엔 사측이 히죽거리며 서 있고
비 좀 온다고 정문 앞까지 대형 텐트를 치고 경계를 서는 놈들을 뒤로 하고
7명의 동지가 연행됐습니다.

가대위 분들이 연행자 풀어줘라! 폭력경찰 물러가라! 라고 외치자
그것이 '구호'라며 집회와 시위와 관한 법 위반으로 어린이들과 함께 있는 가대위도
연행을 시도했지만 다행히 가대위 중 연행자는 없었습니다.

조금전까지의 현장 상황이었습니다.
내일은 비가 더 많이 온다고 합니다.
아까 문화제 중 굴뚝농성 동지를 전화연결했었는데
지난번 비 많이 오던 날 그나마 걸쳐둔 파라솔이 날아가 버렸다고 합니다.

구속과 연행을 각오하고 공연해야 하는 세상이 돼 버렸습니다...

더욱 힘내서 투쟁합시다!



지금까지 평택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덧글 목록

숲홍 덧글수정 덧글삭제

2009.07.12 11:45

6명으로 정정합니다! (한 동지는 연행이 아니라 항방이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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