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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둥글이
제목

7월 11일 - 용산 풍경 / "다섯분의 시신을 메고 청와대로 가겠다" (동영상 첨부)

작성일
2009.07.12 18: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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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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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bout.jinbo.net/webbs/view.php?board=mbout_4&id=3263







7월 11일 사태 -  총 정리 동영상 


 


 



 

‘용산참사 해결을 위한 범국민추모의 날’ 행사가 서울역 광장 앞에서 4시부터 개최 되었습니다.




서울역 들어가는 입구부터 부산하기 이를 데 없었습니다.


서울역 들어가는 인도 입구에서는 전경 몇 중대가 그 앞을 막고서 몸 자보를 두른 이들을


밀치고 잡아당기고 하면서 소란을 피우고 있었습니다.





 


[지나던 여사 한분 경찰들에게 제지를 당한 후]


  


이에 여사님이 이유를 따져 물어도 경찰은 슬금슬금 피할 뿐입니다.



 


[왜? 길가는 사람을 막냐고 따져 묻자 아무 말도 못하고 있다가 슬금슬금 피하는 경찰]


 



행사 시간에 맞춰 서울역 광장에는 추모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었습니다.


 



 


[서울역 건물 기둥에 걸린 현수막]


 



 


[에스컬레이터로 오르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쌍용자동차 사태’ 홍보전을 벌이는 노조원들]


 



 



 



 



 



 



 



 



 



 



 



 



 [행사장 전경 ]


 



이날에는 다양한 발언과 공연이 있었습니다.


 


1. 문대골 목사 : 용산사태의 올바른 해결을 위해서 시민들이 뜻과 힘을 모아야 한다.


2. 아름다운청년 공연


3. 진관스님 : 참새로 자기 새끼를 위해서 끝없이 먹을 것을 갖다 물리는데, 이명박 정부는


없는 사람들 것만 빼앗아 자기들을 채우려고 한다. 이명박의 이름이 소멸될 때 까지 일어나


서 싸우자.


4. 민주당 장상 최고위원 : 49제를 치룬 노무현 전대통령은 안식을 했는데, 용산사태의 희


생자는 아직도 구천을 헤매고 있다. 이명박은 알 것은 다 알지만 모른 체하고 있다. 나서서


심판해야 한다.


5. 민노당 강기갑 의원 :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시대 때를 보면 각각 한 사람의 죽음이 사


회에 큰 파장을 일으켜 세상을 뒤집는 힘이 되었다. 용산 사태에서는 6명이 죽었는데, 이를


은폐하고 있다. 이 용납할 수 없는 일은 곧 세상을 바꾸는 큰 파장을 만들어 낼 것이다.


6. 진인주 공연


7. 창조한국당 유원일 의원 : 오뎅 먹어서 서민정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정권이 바뀌면 작금의 사태를 빚어낸 이들에 대한 법의 심판이 있을 것이다. “이명 박 등 5명 살인교사로 사형!” 거짓말 하는 가짜 대통령. 하나님의 저주가 함께할 것이다.


8. 조승수 국회의원 : 이명박은 군복을 안 입었을 뿐 군부독재자나 다름없다. 모질고, 무능력하고, 비열하다. 시국선언했다고 목사님들에게 소환장 발부하는 정부다. 이제 국민이 결단해야 한다.


9. 학생율동패 백두산


10. 민주노총 임선교 위원장 : 사고 6개월이 지났지만, 아무도 책임지려 하지 않고, 사과하려 하지 않는다. 우리끼리 앉아서 우리가 외치는 바가 진실이라고 같은 말 되풀이 하는 모습을 넘어서야 한다. 야 4당이 하나로 뭉쳐지고 시민단체가 연대하여 내년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을 심판해야 할 것이다. 과거 민주당 등이 했던 과오 등을 다 덮고 이제는 더 큰 적을 위해서 함께 제휴해야 한다.




행사장 바로 옆에는 서대문 경찰서의 서훈이 글려 있다.


 



 [니들이 쓸데없이 고생이 많다.] 


 



 


[하늘도 민심을 읽으시는지, 서대문경찰서의 서훈의 받침을 미묘히 나뭇가지로 가려주시는 모습.


‘경’의 ‘o’ 받침을 나뭇가지로 가려 ‘ㄴ’ 받침으로 만드시사... ‘정성을 다하는 국민의 견찰’로 거듭나게? 하시니...]


 



12. 유가족 호소문 / 권명숙 여사, 이강실 목사님


 



 


[유가족 호소문을 읽으며...]


 


유가족 권명숙 여사는 호소문에서 모르쇠로 일관하는 정부에 대응해서 이제는 모든 것을 다 쏟아서 싸움 마무리


하고 장례를 지내고 싶다며, 3천 쪽을 공개하고, 이 사건을 은폐, 왜곡, 조작한 당사자인 천성관씨에 대한 검찰총


장 내정을 대통령이 철회할 것과 오세훈시장이 또 다른 용산참사를 예고하는 재개발을 멈추고 순환식 개발을 받


아들이도록 할 것을 요구했다. 만약 그래도 모르쇠로 일관한다면 희생자들이 어떻게 죽었는지 끔찍한 사진을 공


개할 것이고, “참사 반년이 되는 날 다섯 분의 시신을 메고 청와대로 갈 것”이라고


엄숙히 선언했다.




 



 


[행사장 반대편에 늘어선 전경들]


 



 


 



  [거리 행진 시작]


 



 [인도가 좁아 걸을 수가 없어 차도 행진을 시작하며 분산해지는 모습]


 



 


[경찰들의 진압 시작]


 



 


[고립된 유가족들]


 



 


[바닥에 쓰러진 신부님과 여사님 / 사진 : 통일 뉴스]


 



 


[수십여 분 간의 실랑이 끝에 탈진한 여사님들]


 



 


[인도마저 못 가게 막는 경찰]


 



 


[우여곡절 끝에 그 벽을 뚫고 나오는 문정현 신부님과 여사님들]


 



 



 


한참을 걸어 용산 참사 현장에 도착하니 미사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미사장 풍경]


 



추모 행렬은 미사 행렬 속에 녹아들어 6개월이 되기 전에 정부가 3천 쪽을 공개하고


성의 있는 대처를 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참고로 천성관 검찰총장 내정자는 13일 예정된 인사 청문회에 앞서, 12일 국회에 미리


제 서면 답변을 했는데, “용산참사와 관련해서는 경찰에 법적 책임을 물을 만한 과오가


발견되지 않았고, 농성자들의 재판에 필요한 증거서류는 모두 열람과 등사를 허용했다.”고


쓰고 있습니다. 죽음을 피해 살아나온 사람들을 ‘살인혐의’로 구속시키고, 그에 따라


기소시켰으면서도 변호인 측에서 사건의 핵심을 드러낼 자료인 수사기록 3천 쪽을


내놓지 않고 있다가 법원의 명령을 받은 후에도 내놓지 않고 은폐시켰던 것은 바로 검찰입니다.


이에 피해자들의 억울함은 하늘을 찌르는데, 억울한 시민들의 외침을 이렇게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하찮게 취급하며 “증거서류는 모두 열람과 등사를 허용했다”고 하다니요.


이런 개새끼들이 높은 자리에 오르니 세상이 사람 살 수 있는 곳으로부터 멀어지는 것입니다.


 


 




 


용산참사 유가족과 세입자대책위를 위해서 하실 수 있는 일.


 


용산을 위해서 여러분들이 할 수 있는 일을 소개해드립니다.


 


1. 시간이 있는 분들은 오셔서 봉사활동 하실 수 있습니다.


   => 설거지, 청소, 선전전 등의 봉사활동.  


 


2. 주변에게 알리는 노력을 하실 수 있습니다.


   => 직접 오셔서 현장을 경험하시고, 이웃들에게 용산의 상황을 알려주시는 것.  


   => DVD- '떠나지 못한 사람' / 책 - '여기 사람이 있다.'를 구입하기.


   => 인터넷 싸이트에와서 글을 퍼다가 나르기 / 용산참사 싸이트  http://mbout.jinbo.net/


 


3. 돈이 있는 분들은 후원하실 수 있습니다.


   => 국민은행 295401-01-156716(이종회)


 


4. 물건이 있는 분들의 도움도 필요합니다. 


   => 서울 특별시 용산구 한강로 2가 224-1 / 용산참사현장 천막 / 우) 140-012


      (쌀, 된장, 배추, 김치, 김 등의 식료품 - 잡화등을 후원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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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기 싫은 것을 "먹기 싫다"고 말해도 두들겨 맞지 않는 나라,


잘 못된 것을 "잘 못이다"라고 말해서 끌려가지 않는 나라,


자신의 양심에 따라 사는 것이 죄가 되지 않는 나라에 살고 싶습니다.




이곳 홈페이지에 들어와서 유가족과 세입자분들에게 힘을 실어 주십시요.


* 용산철거민 참사 범국민대책위원회 => http://mbout.jinbo.net/


* 촛불 미디어 센터 => http://cafe.daum.net/Cmedia


 


 


 


       [ 글 - 사진 / 둥글이  1234yz@daum.net


                             http://cafe.daum.net/my80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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