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월 용산 참사 규탄 집회에 참여했다가 경찰에 발길질을 했다고 기소당한 이모 여성.
이 여성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에 의해 7월 10일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그리고 벌금 50만 원을 선고 받았다.
완전무장하고 방패까지 들고 있는 경찰에 대한 한 여성의 발길질은 공권력에게는
가공할 폭력이었던 것이다. 이 여성은 이미 미결수로 70일 가량 수감생활을 한 상황이다.
[집회 중 경찰에게 발길질 하는 장면]
반면 2008년 촛불집회 정국에 경찰에 밀려 넘어진 후에 무방비 상태가 된 여성의
머리를 군화발로의 짓밟은 전경은 영장 7일의 징계를 받았다.
[경찰폭력을 전국적으로 큰 이슈로 만들었던 이 장면을 연출한 전경은 영장 7일의 징계를 받았다.]
공권력이 시민을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공권력의 보존을 위해서 시민을 희생시키는
이 해괴한 시대에 공권력을 대하는 시민의 자세는 어떤 것이어야 하는가.
7월 12일
그칠 줄 모르고 떨어지는 비에 공사장의 모든 소음과 먼지와 번잡함이 쓸려 내려가는 하루.
용산참사 유가족과 세입자대책위를 위해서 하실 수 있는 일.
용산을 위해서 여러분들이 할 수 있는 일을 소개해드립니다.
1. 시간이 있는 분들은 오셔서 봉사활동 하실 수 있습니다.
=> 설거지, 청소, 선전전 등의 봉사활동.
2. 주변에게 알리는 노력을 하실 수 있습니다.
=> 직접 오셔서 현장을 경험하시고, 이웃들에게 용산의 상황을 알려주시는 것.
=> DVD- '떠나지 못한 사람' / 책 - '여기 사람이 있다.'를 구입하기.
=> 인터넷 싸이트에와서 글을 퍼다가 나르기 / 용산참사 싸이트 http://mbout.jinbo.net/
3. 돈이 있는 분들은 후원하실 수 있습니다.
=> 국민은행 295401-01-156716(이종회)
4. 물건이 있는 분들의 도움도 필요합니다.
=> 서울 특별시 용산구 한강로 2가 224-1 / 용산참사현장 천막 / 우) 140-012
(쌀, 된장, 배추, 김치, 김 등의 식료품 - 잡화등을 후원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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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기 싫은 것을 "먹기 싫다"고 말해도 두들겨 맞지 않는 나라,
잘 못된 것을 "잘 못이다"라고 말해서 끌려가지 않는 나라,
자신의 양심에 따라 사는 것이 죄가 되지 않는 나라에 살고 싶습니다.
이곳 홈페이지에 들어와서 유가족과 세입자분들에게 힘을 실어 주십시요.
* 용산철거민 참사 범국민대책위원회 => http://mbout.jinbo.net/
* 촛불 미디어 센터 => http://cafe.daum.net/Cmedia
[ 글 - 사진 / 둥글이 1234yz@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