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검찰수사발표가 사실과 다르면 제 2의 촛불항쟁이 아니라,
87년 6월 항쟁이 일어날 것입니다.
21년전 그 당시는 지금처럼 먹고살기 힘들지 않았습니다.
허나, 지금은 경제난에
억눌린 감정이 순식간에 폭발하는 국민적 저항 운동이 전개될것입니다.
헌법에 명시된 평화적인 집회 및 시위 보장마저
경찰 버스와 전투경찰의 방패에 가로막혀,
오히려 길가에 즐비하게 세워놓은 전경 버스들이 교통체증을 유발시켜
시민들, 아니 국민들의 생활에 불편을 끼치고 있습니다.
종교인들의 행진 전 구간마저 처음부터 끝까지 차벽과 방패로 둘러싸고,
지나가는 시민들이 볼 수 없도록 행진 이동마저 숨기는 현재의 경찰 모습에서
이 정권의 말로가 눈에 보입니다.
그렇게 전경버스와 방패로 시위대와 시민들을 분리시켜놓고,
방패와 전경 버스 차벽으로 둘러싸여,
시민들이 보지못하도록 차벽과 방패 안에 시민들에게 방패를 휘두르고,
방패와 집단폭행을 일삼는 저들이 과연 민중의 지팡이란 말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