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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숲속홍길동
제목

82명 무더기 연행!, 16일 금속노조 확대간부...쌍차파업지원차 공장방문때 - 동영상 업데이트 "이젠 전쟁이다!!"

작성일
2009.07.16 23:35:48
IP
조회수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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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문서 주소
http://mbout.jinbo.net/webbs/view.php?board=mbout_4&id=3423



[동영상 보기]

"82명 무더기 연행!"
'쌍용차 투쟁 이젠 전쟁이다!' (2009.7.16)








16일 오후부터 저녁까지 평택시청과 쌍용차 앞, 현장상황을 같이 했습니다...
동영상은 편집과 콘텐츠 완료되는대로 바로 소개합니다...
우선, 현장 속보 소식을 '미디어충청' 기사로 먼저 공유합니다!



[3]


[쌍용차]경찰의 무더기 연행, ‘갈등’만 깊어져
82명 연행, 연좌 중인 노동자도 끌어내
2009-07-16 21시07분 미디어충청 특별취재팀


△ 경찰의 진압작전에 울부짖는 쌍용차 노동자 가족들

경찰의 강제 연행으로 전쟁터를 방불케 했던 쌍용차 평택공장 상황이 오후7시30분경 마무리되었다.

쌍용차 파업의 정당성을 주장하며 16일 금속노조 확대간부 파업을 벌인 3,000여명의 노동자들은 평택시
청에서 경찰병력 투입 반대와 쌍용차 사태를 대화로 해결할 것, 정부가 사태 해결에 나설 것을 주장하며
집회를 연 뒤 오후4시30분경 평택공장으로 모였다.

금속 노동자들이 모이자마자 경찰은 정문 앞 삼거리 도로에 차벽을 설치하고 방패와 곤봉을 이용해 무더
기로 연행하기 시작했다. 심지어 가족대책위까지 연행을 시도해 노동자들의 질타를 한 몸에 받았다. 노동
자들은 경찰의 강제 연행에 항의하며 바닥에 앉아 연좌농성을 벌였지만 경찰은 앉아있는 노동자조차 연
행했다.

경찰은 노동자들의 항의에 대비해 그물망을 들고 나왔고, 일부 언론들은 경찰이 ‘진압봉’ ‘고추가루 성분
이 든 스프레이’를 들고 나와 연행을 시도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경찰은 취재진의 출입도 막았으며, 당일 쌍용차 작업복을 입고 정문 출입을 통제하던 40여명의 사
측 직원들은 경찰의 ‘보호’아래 정문 옆에 모여 사태를 지켜봤다.


△ 각 문을 통제하던 쌍용차 사측 직원들은 정문 한 편 경찰 뒤에서 사태를 지켜봤다.

경찰의 강제 연행으로 6시20분경부터 평택시내로 흩어지던 금속 노동자들은 경찰의 추격으로 계속 연행
되었다. 경찰은 20개 중대에서 40개 중대 4천여 명으로 늘려 쌍용차로 통하는 317번 국도 주변에 배치했
고, 노동자들과 대치하다 체포작전을 반복하는 등 산발적 충돌이 계속 이루어졌다. 공장 위에 머물렀던
헬기는 금속 노동자들이 이동하자마자 시내로 방향을 돌려 금속 노동자들의 움직임을 추격했다.


△ 연좌 중인 노동자를 강제 연행하는 경찰


△ 도로에서 연행되는 금속 노동자



금속 노동자들, 가족들의 연행을 평택공장에서 지켜보던 쌍용차 노동자들은 이에 분노하며 경찰에게 항
의했으나 큰 충돌은 벌어지지 않았다.

경찰은 이날 오전 긴급대책 회의를 갖고 언론을 통해 대규모 경찰력을 동원해 집회를 막을 것과 ‘현장 체
포도 가능’하다고 밝힌바 있다.

현재 연행자는 82명으로 김포, 광주, 시흥, 화성동부, 안성, 수원남부 경찰서로 분산 이송되었다.

연좌한 노동자, 쌍용차 노동자들의 가족까지 강제 연행한 경찰은 결국 ‘대화’로 쌍용차 사태를 해결하라
는 사회적 요구를 무시하고 무리한 진압 작전을 펼쳐 노동자, 가족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오늘 경찰의 연
행, 체포 작전은 무의미한 갈등만 낳았다.






[2]


[2보]연좌농성하는 노동자, 다시 무더기 연행
헬기까지 동원해 전쟁터 방불케 해
2009-07-16 18시07분 미디어충청 특별취재팀





오후 7시 10분 현재, 경찰의 계속적인 진압에 의해 금속노조 조합원들은 쌍용차 평택공장과 1km이상 떨
어진 시내까지 후퇴하고 있다.

오후 6시20분경 평택시청 집회를 마치고 금속노조 조합원을 비롯 쌍용차 파업을 지지하는 노동자들 1200
여명 쌍용차 평택공장으로 모이자 경찰은 정문에서 50미터 떨어진 삼거리도로에서 다시 무더기 연행을
시작했다.

노동자들이 평택공장 정문 앞으로 집결하는 것을 막는 경찰에 항의하며 연좌농성을 시작하자마자 경찰
이 들이닥치며 무더기 연행을 시작한 것이다. 경찰은 쌍용차 노동자 가족들도 연행을 시도하고 있으며 상
공엔 헬기까지 떴다.



[1보]쌍용차 평택공장, 무더기 연행 중
경찰, 정문 차벽 쌓고 2,000여명 배치

평택시청에서 집회를 마치고 오후4시30분부터 평택공장으로 속속들이 모이고 있던 금속노조 조합원들이
정문 앞에서 50미터 가량 떨어진 삼거리도로에서 5시20분부터 무더기로 강제 연행되었다. 현재 연행자 수
는 20여명으로 확인되고 있으나 더 늘 것으로 예상된다.




△ 여경에게 붙잡힌 팔에 멍이 든 가족대책위



강제연행에 항의하던 금속노조 조합원들은 5시 40분경 삼거리도로에서 100여미터 가량 떨어진 칠원주차
장에 모여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경찰은 금속노조 조합원들이 평택시청 집회를 마치고 평택공장으로 이동하기 전부터 정문앞 삼거리도로
에 차벽을 설치하고 집회 참가자들을 막았다. 또한 무더기 연행과정에서 현대자동차아산공장노조 방송차
를 압수해 가기도 했으며 취재진도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이에 금속노조 정갑득 위원장은 “집회하러 온 것이 아니다. 조합원들이 위로 방문 왔다. 또한 평택시장이
대화와 노사 교섭을 요구해 이를 상의하러 왔다.”고 말했으나 경찰은 공무집행 방해로 연행한다는 방침
만 알렸다.

평택공장 주변은 약 2,000여명의 경찰병력들이 배치되어 있으며, 본관을 중심으로 공장진입해 노동자들
이 반발하고 있다. 정문은 100여 미터를 두고 경찰과 쌍용차 노동자들이 대치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조합원들은 강제로 사진 채증하는 사람에게 항의하자 경찰이 “경찰이 아니다”고 했다가 방송으로
조합원들에게 “경찰 사진기를 내놔라”고 말해 심지어 취재진까지 경찰을 비웃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
다.




[1]

"뜨겁게 연대하여 쌍차투쟁 승리하자"
2009-07-16 17시07분 특별취재팀



쌍용차 노조 옥쇄파업 57일이 되는 16일 금속노조는 평택시청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쌍용차 노조를 경
찰력으로 압박하기 전에 대화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열린 ‘임단협 쟁취! 정리해고 분쇄! 공적자금 투입, 쌍용차 회생! 공권력 투입중단! 노
정교섭 촉구! 금속노동자 결의대회’에는 3,000여명의 금속 노동자가 모였다. 애초 이날 집회는 쌍용차 평
택 공장 정문에서 열 계획이었으나 앞서 사측의 집회신고와 경찰의 원천봉쇄로 평택시청으로 장소를 옮
겼다.

이날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와 기아차지부는 투쟁지원금을 모아 가족대책위 이정아 씨에게 전달했다. 이정
아 씨는 “어제 쌍용차 문제를 알리고 회사를 살리고자, 296개의 의원실을 다 돌아다녔지만 30여명만 서명
을 했지만 계속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며 “여러분의 연대가 큰 힘이 된다. 아이들이 아빠랑 잘 수 있고 남
편들이 퇴근 후 가족과 식사하고 따뜻한 목욕물에 몸을 담근 후 잘 수 있는 날이 오도록 함께 투쟁해달라”
고 호소했다.

금속노조 정갑득 위원장은 “경기지부가 금속노조 산하인데 경기 지부장을 구속하고 외부세력 첫 구속이
라고 주장하고 있다”며 “조중동을 비롯한 일부 언론이 외부세력을 운운하며 매일 경찰력이 투입될 것이라
고 떠드는데 이미 경찰력은 투입되어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나라는 돈 있고 권력 있는 자
는 어떠한 추악한 짓을 해도 괜찮지만, 생존권을 이야기하는 우리 동지들의 정당한 투쟁은 언제든 짓밟
는 것이 현실이다”며 “우리의 연대로 쌍용차 투쟁을 반드시 함께 이끌어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백안옥 부위원장은 “정부가 나서서 공적자금 투입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
노총도 쌍용차 투쟁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며 “쌍용차는 노동자들이 요구하는 내용에 귀를 기울여라”
고 촉구했다.

6시간 파업을 하고 평택으로 달려왔다는 기아차지부 김정섭 지부장은 “노동자가 살아야만이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고 노동자에게 정당한 임금을 줘야 밥도 먹고 옷도 사서 지역경제 살리지 않느냐? 왜 이 단순
한 진리를 모르고 노동자를 사지로 몰아넣느냐”고 지탄했다.

굴뚝 농성자들과 전화 연결이 되었다. 65일차 굴뚝 농성을 진행 중인 쌍용차노조 정비지회 김봉래 부지회
장은 “사측과 경찰의 압박에 정신적으로 힘들지만 흔들림없이 투쟁하고 있는 것은 투쟁이 정당하고 연대
동지들의 연대투쟁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혀 참가자들의 환호성을 받았다. 김 부지회장은 “이 투쟁을 쉽
게 정리하거나 방기할 수 없는 것은 이 투쟁이 여기서 끝나면 곧 대한민국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포함
한 모든 노동자들의 이후 삶은 보장될 수 없기 때문”이라며 “굴뚝에 올라와서 첫 약속한 것처럼 승리하지
않으면 내 발로 내려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끊임없는 연대투쟁을 부탁했다.

집회 끝난 후 정갑득 위원장과 금속노조는 물품 전달을 위해 쌍용차 평택공장으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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