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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학생사람연대
제목

[기자회견보고] 대학생 6명 불법연행 규탄

작성일
2009.02.08 19:5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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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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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사람연대, 포이동266번지 사수대책위원회, 사회당이 함께 연대하여

2월 8일 (일) 낮 12시 송파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1. 진압과정에서 일어난 폭력과 강제 연행에 대해 항의했습니다.

2월 7일(토) 현장에서 경찰에 의해 맞고 염색약을 맞은 두 동지가 앞으로 나와 증언했습니다.
방패로 얼굴과 등을 찍힌 동지도 있었고,
얼굴에 염색약을 맞아서 의료진들이 달려와 식염수로 눈을 씻겨줘야했던 동지도 있었습니다.

2. 경찰책임자와 면담을 요구하여, 대표단이 송파경찰서 수사과장과 면담했습니다.

2월 9일에 석방될 것이라는 답변을 듣고 그 이유와 조사내용에 대해 물었지만 제대로 대답해주지 못했습니다.

3. 대표단이 연행자 6명을 함께 면회할수 있었습니다.

연행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경찰은 "미란다 원칙"을 지키지 않고 연행했으며,
연행과정에서 목을 조르는 등의 폭력행위가 있었습니다.
연행 당시 학생 4명이 인도에 있었는데,
학생을 억류한 뒤, 차도로 데리고 나와 사진을 찍고 연행했습니다.

위 상황은 모두 명백한 불법 사항입니다. 현 경찰은 앞에서는 "법과 질서"를 강조하고 있지만,정권을 비판하는 시민을 연행하기 위해서는 서슴치 않고 위법을 행하고 있습니다.

4. 또한 변호사가 도착하기 전에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던 한 학생이

"진압과정에서 경찰이 엄지손가락을 꺾었고, 이 때문에 손가락이 움직이지 않으니 병원에 데려달라"고 요구하자
경찰측은 "이름을 말하지 않으면 데려다 줄수 없다"며 거부했습니다.
함께 대표단으로 면담을 진행했던 행동하는 의사회 대표 임석영동지가 이 학생에게 간단한 의료조치를 취해주셨습니다.

진압과정에서 부상을 입은 시민이 의료조치를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묵비권행사를 핑계로 이를 승인하지 않은 반인권적 행위는 마땅히 규탄받아야 할 것입니다.


+ 2월 7일 저녁, 경찰은 을지로에서 대학생들을 진압 및 연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염색약을 뿌리고 방패로 찍는 등의 폭력을 행사했습니다.

한 학생이 경찰에게 둘러싸여 맞는 것을 보고 달려가 말리던 대학생들을 무더기로 연행,
대학생사람연대와 사회당은 2월 7일 밤 연행자가 있는 송파경찰서로 항의방문을 한 뒤
2월 8일 낮, 포이동 사수대책위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규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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