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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구청 용산참사 현장 현수막 강제 철거

작성일
2009.09.15 17:3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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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구청 용산참사 현장 현수막 강제 철거

15일 오후 2시경 사람 적은 틈타 화분대까지 가져가

 

 

9월 15일 오후 2시 경찰, 용산구청, 용역이 함께 남일당 일대 현수막과 만장을 모두 철거해 갔습니다.

경찰은 길 입구 마다  방패로 막고 문정현 신부님을 비롯해 항의하는 사람들의 출입을 저지했습니다.

유가족을 비롯 많은 사람들이 전국촛불순회문화제와 참사 재판장에 간 사실을 파악하고 사람이 적은 틈을 노렸습니다.

 

현수막, 만장, 신부님들의 폭행 사진들도 모두 떼어냈고, 레아에 걸린 현수막 일부도 철거했습니다. 

한 활동가는 경찰과 용역이 예술가들의 작품 가져가려하자 "우리가 치우겠다. 가져가지 말라"고 항의 했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천막에 들렀다가 가시던 문규현 신부님도 연락을 받고 오면서 레아 앞에서 경찰에게 저지 당했습니다.

왜 못가냐고 항의하던 신부님을 보고 용역 간부는 "신부고 뭐고 다 패 버려"라고 막말을 서슴치 않았습니다.

 

경찰과 구청은 현수막 뿐만 아니라 분향소 앞 화분대도 모두 가져 갔습니다.

이곳 역시 경찰이 항의하는 사람들의 접근을 막아주고 구청과 용역들이 트럭에 싣고 갔습니다.

 

아무런 통보도 없이 강제로 철거한 것입니다. 

 

한편 다친 사람은 없고 천막 기도처는 무사합니다. 천막 옆 현수막만 철거해 갔습니다.

 

 

갑자기 들이닥쳐 현수막을 철거하기 시작하는 모습.

 

만장을 떼어 내는 용역들.

 

사제 폭행사진을 떼어내는 용역들.

 

 

그림이 그려진 침대 메트리스까지 가져가는 용역들.

 

예술 작품까지 가져가려 하자 우리가 치우겠다고 항의하는 활동가을 저지하는 용역.

 

 

 

레아에 걸린 현수막을 철거하는 용역과 그들을 보호하는 경찰들.

 

사람을 나가지 못하게 막아선 상태에서도 채증하는 경찰.

 

경찰에 둘러쌓여 길을 터라고 항의하는 문규현 신부님과 활동가. 

 

경찰의 비호아래 구청에서 천막 앞 홍보대와 화분대를 싣는 모습.

 

화분대를 없이 뒹굴고 있는 화분들.

 

불법 채증에 항의하는 문정현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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