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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총리는 참사현장 찾아 열사들에게 용서 청해야"-9월 29일 미사

작성일
2009.10.01 11:5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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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참사의 올바른 해결을 위한 생명평화미사 소식

2009년 9월 29일 |기도회 107일째 | 참사 253일째

 

"새 총리는 참사현장 찾아 열사들에게 용서 청해야"

 

 

용산참사로 희생된 열사분들과 이 땅의 참된 평화를 위해 9월 29일 생명평화미사를 봉헌했습니다.

 

안승길 신부님은 정운찬 총리는 참사 현장을 방문해 열사들에게 용서를 청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정운찬 총리는 임명되면 참사현장에 오겠다고, 해결하겠다고 했으니 추석 전에 해결되길 소망합니다.

정 총리는 어머니의 유언을 말씀하셨습니다.

'당나귀를 타고 가게되면 기분 좋은 것만 생각하지 말고 무거운 너를 등에 태우고 가는 당나귀의 고통을 생각하라.'

어머니가 일러주신 당나귀의 고통은 민중을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이명박이 와서 사과하기 어려울 것 같으니 정총리가 당나귀는 타고 오든지 총리공관에서 걸어어든지 어서 오시라.

시신을 냉동고에 모셔두고 장례를 못치러도 본채 만채 한 죄로 큰절하고 열사들에게 용서를 청하십시요.

철거민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보십시요.

정 총리가 어머니의 유언을 받들어 참사 현장을 찾아온다면 용산의 의미는 승화 될 것입니다."

 

용산 4지구 철거민 김순옥 님은 추석 전에 해결해 줄 것을 촉구했지만 정부는 아무런 답이 없다고 답답함을 호소했습니다.

"철거민들은 살려고 망루에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진압에 투입된 대대장을 비롯해 모두가 망루안에 위험 물질이 있었는지 몰랐다고 합니다. 위험 물질을 제거가 선행 되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진압 밖에는 모르고 투입 된 것입니다.

철거민들은 구청, 조합, 용역과 매번 부딪히고 힘이 모잘라 망루에 올라 간 것입니다. 대화 한번 없이 하루만에 진압해 6명이 희생되었습니다. 그것도 부족해 장례도 못치르게 하고 있습니다.

추석 전에는 장례를 치르게 해달라고 그렇게 당부를 드렸는데도 정부는 생각이 있는 것인지 아무런 답이 없습니다.

며칠 남지 않은 추석, 뜻 깊은 추석에 냉동고에 계신 분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픕니다.

열사분들 장례 빨리 치르게 해주시고 철거민들의 생존권 문제도 해결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운찬 총리는 임명이 되었으니 하루빨리 용산참사를 해결해 주시길 바랄뿐입니다."

 

         추석 연휴에는 미사가 없습니다              

 

 

공동집전 신부님

 

주례·강론 : 안승길(원주교구 부론성당)

■ 서울교구

-  전종훈, 이강서, 김홍진, 조영식, 강신구, 이광휘

■ 원주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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