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수염 신부님께서 담배를...

흰수염 신부님께서 금연을 선포하셨습니다.

'담배를 끊겠다'라고 하셨으면 좋겠지만...

그 선포는 아니구요,

천막에서 담배를 피우지 말자는 것입니다.

손수 '금연' 글씨를 쓰시고 붙여 놓으셨읍니다.

단식을 하면 후각이 예민해지신다며

단식기도를 하시는 신부님들을 위해

천막 밖에서 피우시겠다는 것입니다,

사실 환기가 잘 안되긴 하거든요.

단식기도를 하시는 신부님들은

식사시간이 되면 산책을 가십니다.

밥을 편히 먹으라는 배려로

잠시 자리를 피해주십니다.

10월 14일 천막 풍경

이용옥, 김종성, 장동훈, 김일회, 문정현 신부님.

나승구, 이용옥, 전대희. 이재규 신부님.

이용옥, 전대희. 김종성, 전종훈, 김일회, 정연섭, 장동훈 신부님.

마산교구 하춘수, 이상원 신부님.

참사현장을 찾은 아시아 인권활동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