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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세상 기대-11월 27일 미사

작성일
2009.11.29 15:4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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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bout.jinbo.net/webbs/view.php?board=mbout_4&id=5306

 

용산참사의 올바른 해결을 위한 생명평화미사 소식

2009년 11월 27일 | 기도회 165일째 | 참사 312일째

 

 

 

 

 

 

인간이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세상 기대

 

 

 

 

 

 

 

  

용산참사 열사들을 기억하며 진정으로 정의와 진실이 드러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기도드리며 11월 27일 생명평화미사를 봉헌했습니다.

 

 

이영우 신부님은 인간이 인간답게 살 수 있고, 생명이 생명답게 살 수 있고, 가난하지만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가는 아름다운 세상을 기대한다고 하셨습니다.

 

 

"날이 많이 추워졌습니다.

그러나 우리 마음까지 추워 질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항상 따뜻한 마음을 간직하는 것, 여유를 간직하는 것, 미움과 증오보다는 마음 안에 평화를 간직해야 이 긴 싸움에서 우리가 이기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오늘 밤 10시 mb가 나온답니다. 기대됩니까?

용산에 대해 사죄하고 4대강, 세종시에 대해 국민들의 뜻을 받들지 못했다며 깊이 사과할까요?

정말 그렇게 되었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어떻게 변명을 할지, 자기의 생각과 뜻을 포장해서 국민을 어찌 속일지...

끝없이 개발하고, 돈과 경제가 최고의 가치로 여겨지는 시대, 오늘도 아마 그런 장밋빛 도시를 그릴 것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가장 이상적인 도시로 생각한 곳이 두바이입니다.

두바이처럼 우리나라도 고층 빌딩 세우고 세계의 자본이 모이는 멋진 도시와 나라를 만드는 것이 꿈일 지도 모르겠어요.

두바이 어떻게 되었습니까?

뉴스를 보면 한마디로 망했죠.

꿈의 도시가 하루 아침에 파산되었다고 합니다.

모래위에 집짓는 자는 어리석은 자라고 했는데, 모래위에 집을 지어서 영원한 가는 것이 아니라 하루 아침에 무너지는 또 하나의 바벨탑을 쌓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 도시는 돈 먹는 하마입니다. 돈으로 치장한 인위적인 도시가 버틸 수 없는 거죠.

건물들은 에너지는 먹는 거대한 괴물이 되는 것입니다.

 

 

여기 계신 분들은 어떻게 보면 삶에서 모든 것을 잃어버린 분들입니다.

가족도 잃고 삶의 터전 집도 잃어버리고, 또는 폭도로 매도 당하기도 했습니다.

더 이상 이 사회에서 이젠 도저히 잃을게 없는, 인생에서 가장 바닥을 체험하시고, 죽음을 체험하신 분들이 유가족들 철거민들입니다.

하지만 세상 사람들이 보면 제일 불쌍한 사람처럼 느껴질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다 잃어버린 가운데서 우리는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새롭게 깨닫고 또 그것을 찾았기에 어떤 면에서 보면 우리가 부자일수 있는 것입니다.

하느님 안에서 아름다운 삶이란 무엇인가 그 가치를 새롭게 발견했기 때문에 모든 것일 잃었지만 이제는 모든 것을 얻어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세상 사람들이 불쌍하다고 볼 수 있겠지만 여기 계신 분들은 불쌍함을 뛰어 넘어 돈만 추구하는 사람들, 몇 푼에 모든 것을 팔아 넘기는 사람들이 오히려 불쌍하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복음 말씀도 '하늘과 땅은 사라질지라도 내 말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라고 했습니다.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가고 인생의 의미와 가치를 찾고 또 참 생명이 뭔지 그 가치를 찾아가는 것, 그것이 바로 결코 사라지지 않는 하느님의 가치를 이 추운 자리에서 이 시대 광야같은 자리에서 찾았기 때문에 함께 해주고, 이 자리를 지키면서 참다운 가치를 알리기 위해서 함께 이 자리에 남아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우리 안에 가치를 새롭게 새우고 이 땅에 건물과 경제만이 아니라 하느님의 뜻대로 인간이 인간답게 살 수 있고, 생명이 생명답게 살 수 있고, 가난하지만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가는 우리 모습, 그런 모습들이 우리 후손에게 전해질수 있는 아름다운 세상, 아름다운 우리들의 모습들을 기대합니다."

 

 

 

용산 4구역 노한나 님은 구치소 면회를 다녀와서 오히려 위로 받고 왔다고 했습니다.

 

"어제는 이수호 위원의 시집출판기념회 행사를 도왔습니다.

대표님의 사랑에 보답하고 싶어 음식을 준비하며 마음을 보탰습니다.

오늘은 구치소 면회를 다녀왔습니다. 구속된 동지들이 저희를 위로했습니다.

더 열심히 싸우겠습니다.

또 문규현 신부님 병문안을 다녀왔습니다.

문 신부님께서 월요일 퇴원하신답니다.

부드럽고 인자하심이 저희 마음을 녹여 주셨습니다."

 

 

 

 

 

 

 

 

 

공동집전 신부님

 

■ 주례 : 이계호(가톨릭대학교성신교정)  ■ 강론 : 이영우(서울교구 사회교정사목위원회)

■ 서울교구

-  나승구, 이강서, 이영우, 이계호

■ 전주교구

-  문정현

■ 수원교구

- 조영준

■ 원주교구

-  안승길

■ 부산교구

-  김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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