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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과 말과 행위로 자선을 베풀어야...12월 12일 미사

작성일
2009.12.14 12: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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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bout.jinbo.net/webbs/view.php?board=mbout_4&id=5419

용산참사의 올바른 해결을 위한 생명평화미사 소식

2009년 12월 12일 | 기도회 180일째 | 참사 327일째

 

 

생각과 말과 행위로 자선을 베풀어야...

 

 

 

 

돌아가신 다섯 분의 열사들을 위해 기도 드렸습니다.

오늘은 자선 주일, 생각과 말과 행위로 이웃에게 선을 베풀어야 합니다.

우리의 이웃은 누구입니까? 하느님의 이웃은 누구입니까?

우리의 삶을 반영하며 12월 12일 생명평화미사를 봉헌 했습니다.

 

 

강론 이상국 신부(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

  

오늘 말씀에서는 '기쁨'을 알려줍니다.

우리는 살아가며 많은 어려움을 겪는데 그런 일에 감사하거나 기뻐할 수 없습니다.

나약한 인간이기에 눈물을 흘립니다.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이 인간의 자연스러운 모습입니다.

저를 기도하게 만드는 것은 초자연적인 기적이 아닌 다른 사람이 고통스러워하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저를 움직이게 합니다.

서로 위로를 통해 기쁨을 주고 받습니다.

기적은 일어나고 있지만 느끼지 못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것 자체가 기적입니다.

예수께서는 하느님이시지만 인간이 되셨습니다.

우리와 똑같은 고통을 겪으시며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그리스도를 따르는 것입니다.

그분의 기적이 아닌 그분이 겪은 인간적인 고통 때문입니다.

무엇이 나를 움직이게 하는가, 생활하게 하는가 생각해 봅시다.

 

 

매년 예수님은 오십니다.

예수님은 어떤 모습으로 오시는가.

예수님은 왕이 아닌 너무나 착한 아기의 모습으로 오십니다.

그 나약한 아기를 누가 돌보아야 합니다.

보호자가 없으면 죽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기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보호받으시는 것입니다.

 

요즘 서울에서는 참 빛을 볼 수 없습니다.

인위적인 것들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도시로 오시지 않으십니다.

그분은 아무도 오지 않는 곳으로 오십니다.

우리가 함께하는 마음에, 바로 이곳에 오십니다.

그런 예수님을 위해 생각과 말과 행위로 자선을 베풀어야 할 것입니다.

 

희망을 가지십시오.

눈물을 흘리십시오.

배고파 하십시오.

기도 하십시오.

저희가 항상 함께 하겠습니다.

참 행복이신 참 기쁨이신 예수께서 임하시어 기쁘게 될 것입니다.

 

 

용산 4구역 철거민 김순옥 님은 용산참사도 제대로 해결 못하는 정부가 어떻게 나라를 꾸려 가는지 의문스럽다고 하셨습니다.

 

"한 해가 다가도록 용산투쟁에 집중했지만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용산참사가 연내에 해결될지 모르겠습니다.

정부가 참 한심스럽습니다.

어떻게 나라를 꾸려나가는지 믿기지 않습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남일당을 찾아주시는 분 모두 감사합니다.

철거민 동지들이 무죄로 석방되고 진실이 규명되는 그날까지 끝까지 투쟁하겠습니다."

 

 

공동집전 신부님

 

■ 주례·강론 : 이상국(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

■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

- 이상국, 이상윤

■ 서울교구

-  이강서

■ 꼰베뚜알

-  박문식

■ 예수회

-  김연수

■ 전주교구

-  문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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