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참사가 발생한지 벌써 1년이 가까워옵니다.

돌이켜보면 그동안 너무나 많은 일들이 일어났던 것 같아요.

그렇게 힘든 나날들이 계속 이어졌음에도 우리들이 지금까지 이렇게 투쟁을 해올 수 있었던 것은 유가족 분들과 용산4구역 철거민분들이 남일당 현장을 굳게 지켜오신 힘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래서 항상 남일당에서 밥을 같이 먹으면서 고맙고 또 고맙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매일 남일당 바로 옆에서 오후 5시 30분 무렵부터 열리는 '1인시위음악회'에 12월 24일 목요일은 특별히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하여서 '용산4구역 길거리 노래방'을 열려고 합니다.

이날은 특별히 오후 5시 무렵부터 시작을 할 계획입니다.

 

미리 신청곡을 알려주시면요, 제가 반주를 구해서 틀도록 할께요.

반주에 맞춰서 노래를 하면 됩니다.

 

김인자 선배님이 일단 10곡 정도 신청을 해주셨어요. 목록은 아래와 같아요.

신청곡이 있으면 김인자 선배님이나 제게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댓글로 남겨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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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4구역 길거리 노래방'

2009년 12월 24일 목요일 오후 5시 무렵부터 시작.

 

동백아가씨

섬마을 선생님

동숙의 노래

너무합니다

그때 그사람

단장의 미아리 고개

커피 한 잔

거짓말이야

밤차

열애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그 겨울의 찻집

아직도 그대는 내 사랑

 

이밖에 김수희, 윤복희, 심수봉, 조용필, 이미자의 노래 등등을 선곡해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