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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 안에는 예수님의 심판이 들어 있습니다-12월 21일 미사

작성일
2009.12.23 01: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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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bout.jinbo.net/webbs/view.php?board=mbout_4&id=5470

용산참사의 올바른 해결을 위한 생명평화미사 소식

2009년 12월 21일 | 기도회 187일째 | 참사 335일째

 

 

 

 

 

 

 

용산참사 희생자를 위한 성탄대축일 생명평화미사

 

때 :  2009.12.25(금) 오전 11시  곳: 용산참사 현장

 

 

 

 

 

 


 

 성탄 안에는 예수님의 심판이 들어 있습니다


강론 : 김인국 신부(청주교구 금천동성당)

 

대림절 초 4자루에 모두 불이 달려지고 주님의 성탄이 임박했습니다.

 

성탄의 뜻은 두 가지 입니다.

하나는 이미 오신 예수님의 탄생을 기억하고 기념하는 일이고, 다른 하나는 예수님의 재림을 확신하고 고대하고 염원하는 뜻입니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메리크리스마스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해피크리스마스가 아니가 글루미 크리스마스 정도입니다.

예수님이 오신다고 해서 누구에게나 좋음이 아니라는 것 입니다.

이 성탄 안에는 예수님의 심판이 들어 있단 말입니다.

 

재림해서 오시는 예수님이 마지막날 심판대에서 어떻게 하신다고 했어요?

양과 염소를 갈라서 양은 오른편에, 염소에 왼편에 둔다고 하셨잖습니까.

 

오른편에 있는 사람들에게 말씀하시길 “천지창조 때부터 준비한 식탁에서 나와 같이 먹고 마시는 상급을 받아라.”

“주님, 어찌하여 저희에게 이런 큰 상급을 내리시나이까?”

“너희는 내가 굶주렸을 때 헐벗었을 때 억울하게 감옥에 갇혔을 때 병들었을 때 나그네였을 때 찾아주고 배불리 먹여주고 마실 것을 주고 억울함을 들어주고 찾아와주고”

 

그런 점에서 추운 밤 이 자리에 함께하시는 분들은 복진 분들입니다.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유가족 권명숙 어머니는 내일 없이 오늘 하루에 만족하며 오늘 해결되길 바란다고 하셨습니다.

 

"엄보컬을 보니 한편으로는 부럽습니다.

유가족이 최고로 두려워하는 것이 있습니다.

‘잊혀 질까봐...’

하지만 이런 분들이 있어서 행복합니다.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절대로 잊혀 지지 않을 것이라 봅니다.

너무도 추운 가운데 너무 많이 와 주셨습니다.

 

앞으로 잊혀 지지 않고 저희는 시민들과 함께 끝까지 잘 지켜낼 것입니다.

유가족에게는 내일이 없습니다.

오늘 하루 만족해서 오늘 해결하면 더 좋고 내일 해결해도 좋고...

이런 마음으로 내일 없이 오늘 하루에 만족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 계속 만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공동집전 신부님 

 

 

주례 : 강정근(수원교구 선부동성당) 강론 : 김인국(청주교구 금천동성당)

 

서울교구

-  전종훈, 임용환, 이강서, 송영호

■ 수원교구
-  강정근

-  김인국

작은형제회

-  유이규

■ 원주교구

-  안승길 

 

의정부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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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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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교구

-  문정현

■ 청주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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