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주변인으로서 파악한 사안인데, '용산범대위'는 임시로 만들어진 조직입니다. 가령 조직의 대표들은 기독교목사님, 전직선생님,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대표위원 등 각자 다른 업무가 있는 사람들이죠. 그 내부의 상황실 활동가들도 이런 저런 시민단체, 사회단체에서 자원활동 오신분들입니다. 이런 활동을 한다고 해서 이들이 일당이나 월급을 받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용산사태를 보고 "이래서는 안되겠다"해서 모인 사람들일 뿐이지요. 그런데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마치 빨갱이 취급을 하는 것을 보면 옆에서 보기에도 참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