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9일은 용산철거민 살인진압이 발생한 지 49일째 되는 날로서, 이날은 망자의 명복을 비는 49재가 열려야 합니다. 그러나 유가족은 아직 장례도 치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참사의 진상을 규명하고 살인진압 책임자를 처벌하기 전에는 망자의 원혼이 고이 잠들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에 한국불교종단협의회 불교인권위원회와 범국민대책위원회에서는 고인들이 돌아가신지 49일이 되는 3월 9일, 참사 진상 규명을 촉구하고 희생자들의 영혼을 기리기 위한 49재를 아래와 같이 봉행하고자 합니다.
또한 불교인권위원회와 범국민대책위원회는 위령제를 마친 뒤 참사 현장인 용산4구역에서 추모 행진을 펼칠 계획입니다. 추모 행진은 고인들의 넋을 기리기 위하여 참사 현장인 남일당 건물에서 출발하여 고 이상림 열사와 고 양회성 열사의 생가를 차례로 순례할 계획입니다.
□ 제목: 살인진압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철거민 추모를 위한 위령제와 추모 행진
□ 일시: 2009년 3월 9일(월) 19:00-21:00
□ 장소: 용산 참사 현장
□ 내용
<1부> 위령제
- 시작하는 말씀: 한국불교종단협의회 불교인권위원회 위원장 진관 스님
- 49재의 의미: 한국불교종단협의회 불교인권위원회 인권위원․대한불교조계종 불학연구소 소장 현종스님
- 49재 의식: 법주(상원스님)
[영산문화제 범패 이수자 명단] 성원스님 진우스님 혜준스님 혜성스님 현광스님 성도스님 성주스님 현산스님 초와스님 지광스님 (이상 10분)외 인권위원 스님 10여분 참석 |
<2부> 추모 행진
- 참사 현장 출발 ~ 고 이상림 열사 생가, 고 양회성 열사 행가 순례. 끝.
2009.03.09 15:33 |
|
2009.03.09 17:39 | 용산 분향소 참배를 조직하면 어떨까요? 용산참사 49제를 맞이하여, 분향소 참배운동을 전국적으로 대중적으로 조직하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