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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 용산참사 '책임자 심판 투어'에 함께 해요!

작성일
2009.04.30 00:41:16
조회수
2,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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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 주소
http://mbout.jinbo.net/webbs/view.php?board=mbout_6&id=219

용산참사 101일, 더 이상 기다릴 수 없습니다.

4월30일 용산참사 책임자를 심판하는 행동에 함께 합시다!


용산참사 '책임자 심판 투어' 함께 해요!


○ 책임자 심판 투어의 의미


그 날의 용산을 우리는 기억하고 있습니다. ‘저기 사람이 있다구요’라는 절규가 있었지만 공권력은 이들의 외침을 외면하고 결국 6명의 사람이 죽었습니다. 100일이 다되도록 아무 것도 변한 것이 없네요. 농성했던 철거민은 구속되어 있고, 이들의 아픔에 함께 하며 책임을 규명하고자 했던 대책위는 탄압받고 있고, 유가족들은 장례도 못 치룬 채 농성에 나섰습니다. 정작 이 참사를 불러온 이들은 여전히 떵떵거리며 잘 살고 있으니 기가 막힐 노릇입니다. 세상이 정말 거꾸로 돌아가나 봅니다. 아직까지 제대로 된 진상규명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장례도 치루지 못한 유가족이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는 것조차 딴지를 거는 이 정부, 정말 누구 말처럼 막가려고 작정한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외면할 수도, 침묵할 수도 없습니다. 이젠 ‘우리’가 나서 ‘책임’을 묻는 것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 책임자 심판 투어 일정과 행동


(1) 일정 : 4월30일(목) 10시 반 ~ 15시


- 4월30일(목) 10시반부터 15시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 현장에 준비된 자전거나 차량을 타고 이동합니다.


<세부일정>

10:30 현장 앞 집결

11:00 용산참사 책임자 심판 선포 기자회견

11:20 출발

11:50 용산경찰서

12:10 용산구청

12:50 서울시청광장 - 점심식사

13:30 시청 서소문 별관 (‘질주’ 실천단 결합)

14:00 서대문 경찰청

14:40 광화문 대림 본사

15:00 청와대


(2) 거점별 행동

- 추모와 심판의 의미를 담은 행동을 각 거점에서 벌이려고 합니다.

- 거점별로 죄를 묻고, 해당 심판세트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 용산경찰서 : ‘귀 닫고 입 놀린’ 죄 / 심판세트 중 <면봉-마스크> 전달

‣ 용산구청 : ‘떼잡이 매도’ 죄 / 심판세트 중 <치약-칫솔> 전달

‣ 서울시청 : ‘막개발 과속’ 죄 / 심판세트 중 <브레이크> 전달

‣ 서대문경찰청 : ‘특공대 남발 ’ 죄 / 심판세트 중 <바퀴벌레약> 전달

‣ 건설사 : ‘너무 처먹은’ 죄 / 심판세트 중 <관장약> 전달

‣ 청와대 : ‘국민 죽인’ 죄 / 심판세트 중 <쥐덫> 전달


(3) 시작과 마무리행동

- 심판투어를 선포하는 기자회견 진행 (순서 : 투어단 발언, 유가족 발언, 기자회견문 낭독)

- 청와대로 가서 마무리 행동, 퍼포먼스 “국민을 버린 정부, 이제 우리가 버린다”


○ 책임자 심판 투어 참가자 준비사항

- 추모의 의미를 담아 움직이려고 합니다. 참가자는 상하의를 검은 옷으로 입고 오세요.

- 거점에서 소음을 내며 행동할 예정입니다. 소리를 낼 수 있는 도구를 챙겨오세요. (호루라기, 탬버린 등)

- 자전거로 심판투어에 함께 하시는 분들은 자전거에 부착할 수 있는 선전물(깃발과 깃대 등)을 챙겨오세요.

- 거점마다 책임을 묻는 글귀를 남기려고 하니 분필 등 낙서도구를 챙겨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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