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대위는 지난 주말 범국민추모대회와 기자간담회를 통해 참사 반년에 즈음한 유가족의 심경을 전하면서, 조만간 정부의 태도 변화가 없다면 열사들의 시신 사진 공개도 불사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 이후 유가족의 비통한 심경을 접한 종교계 등에서, 시신 사진 공개가 불러올 사회적 파장과 여러 윤리적 문제를 고려할 때 다른 방안을 찾아보는 것이 좋겠다는 적극적인 의견 개진이 있었던 바, 범대위 내에서 관련 안건을 재론하기로 하였습니다.
이에 일단 16일(목) 오후 1시에 예정되었던 기자회견을 잠정 연기하오니, 착오 없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