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정권 용산철거민살인진압 범국민대책위원회

2009-11-15(일)

멈춰버린 시간... 용산참사 300일! 다시 우리의 힘을!

용산참사가 발생한 지 300일을 하루 앞둔 11월 14일(토). 서울역 광장에서 용산참사 해결을 염원하는 '용산참사 300일 범국민 추모대회'가 열렸습니다.
지난 겨울에 시작된 이 아픔이, 봄, 여름, 가을을 지나 또다시 추운 겨울이 되어, 300일을 맞는다는 것이 더욱 우리를 비통하게 했습니다. 그러나, 이 땅의 진실, 정의, 양심을 믿는 우리는 결코 힘들지 않습니다.
집회 후에는, 서울시내 곳곳에서 1천인 1인시위를 진행하며, 용산참사 해결을 촉구하였습니다. 추운 날에도 모든 힘을 모아 함께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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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시위 물품을 도둑처럼 강탈하는 경찰!
[1분~ 4분]까지는 '300일 추모대회'이고,  [4분~] 는 '1인시위 물품 강탈하는경찰'의 이야기입니다.

용산학살 300일 대국민 호소문
올해 안에 반드시, 이 시대의 비극을 끝내자!

여기, 우리들의 피와 땀, 눈물이 어린 300일 간의 기록이 있습니다. 진실을 밝히고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우리는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국민 여러분들의 지지가 없었다면 단 하루도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자본과 결탁한 저 부패하고 불의한 권력은 철옹성과도 같았습니다. 개발악법을 제정한 입법부, 살인 진압을 자행한 행정부, 유전무죄를 입증한 사법부, 다시 말해서 이땅 권력자들은 한 몸뚱이였습니다. 삼권분립이 아니라 삼위일체였습니다.
그러나 진실은 명명백백합니다.... [호소문 전문보기]

용산참사 300일! 용산참사 해결을 염원하는 "한.굿"

용산참사 300일째인 15일(일). 용산참사의 해결을 염원하는 수도권 풍물패 연대에서, 추모 풍물 굿 마당을 참사현장에서 진행해 주셨습니다. 많은 분들이 풍물장단에 맞춰 "우리는 승리한다", "우리는 힘들지 않다", "우리는 끝까지 간다"를 외치며, 용산참사 진실의 승리를 염원해 주셨습니다.

용산 철거민 생존권 촉구, 시청앞 노숙농성 133일 째
살인개발 추진하며, 책임은 외면하는 오세훈 시장 규탄한다!

용산참사의 근본원인인 살인개발을 주도한, 오세훈 서울시장을 규탄하고, 용산 철거민 열사들의 염원인 철거민 생존권 보장을 촉구하는 용산 철거민들의 노숙농성이 130여일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오세훈 시장은 용산철거민들의 생존권 문제를 사인들 간의 문제라며, 조합과 얘기하라고 외면합니다.
정말 단순히 사인간의 문제라면, 왜 오세훈 시장은 뉴타운 50개 만들겠다! 여기저기 개발하겠다는 공약을 하는 걸까요? 사인들이 알아서 하고 책임져야할 개발에, 왜 시장이 나서서 이거 해주고, 저거해 주며, 개발의 성과만 가져가려는 걸까요?
오세훈 시장은 거짓과 기만을 끝내고, 철거민들의 처절한 요구에 당장 응답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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