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9일 ‘용산철거민 민중열사 범국민장’이후 1주기를 보내고, 용산참사 유가족들과 철거민들은 참사현장 남일당을 떠났습니다.

    그러나 모두가 알고 있듯, 용산참사는 아직 해결되지 않은 과제들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피해자인 철거민들은 구속되어 항소심을 진행 중이며, 살인진압 책임자는 처벌되지도, 규명되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여전히 살인적인 강제철거와 무분별한 개발이 곳곳에서 이루어져, 제 2의 용산참사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에 지난 1년 2개월 동안 활동하던 ‘이명박정권 용산철거민 살인진압 범국민대책위원회’는 변화된 조건 속에서, 용산참사의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 그리고 제 2의 용산참사를 막기 위한 잘못된 재개발제도의 개선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자, 조직을 개편하게 되었습니다.

    오는 29일은 망루농성 철거민들의 항소심(2시, 312호 법정)과 용산범대위 이종회, 박래군 공동집행위원장의 재판(3시, 523호)이 진행됩니다. 이에 아래와 같이 재판당일  “용산참사 진상규명 및 재개발 제도개선 위원회” 발족 기자회견을 진행합니다.

- 아    래 -

“용산참사 진상규명 및 재개발 제도개선 위원회”

발족 기자회견

□ 일시 : 2010년 3월 29일(월), 오후 1시

□ 장소 : 법원 앞(서초동 법원삼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