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참사4주기
 용산참사 유가족, 인수위앞 긴급 기자회견

사회통합 말하려면, 용산참사 외면말라!
박근혜 당선자는 용산참사 진상규명과 구속철거민 사면에 대한 입장을 밝혀라!
▶ 일시 : 2013년 1월 7일(월), 오전 10시
▶ 장소 :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앞 (삼청동 금융연수원 앞)

  □ 오는 2013년 1월 20일은 용산참사가 발생 한지 4주기가 됩니다. 4년이 지났지만 용산의 아픔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은 커녕, 구속 철거민들에 대한 각계의 사면 청원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참사 생존자인 철거민들은 차가운 감옥에서 4주기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여전히 폭력적인 강제퇴거와 개발로, 또 다른 용산참사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 용산참사 문제는 도시개발이라는 근본적 문제뿐만 아니라, 사회통합과 갈등해소, 민주주의와 인권을 가늠하는 척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회통합을 이야기하는 박근혜 당선자가 용산참사에 대해 단 한마디 언급도 없었습니다.  

  □  이에 용산참사 유가족들은, 출범을 준비하는 박근혜 정부에게, 용산참사 문제에 대한 입장(참사생존 철거민들의 사면과 진상규명, 재발방지를 위한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하고자 합니다. 관심있는 취재와 보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