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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용산참사 유가족, 중부상 철거민 순화동 재개발지역 천막농성 돌입(1/18, 1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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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18 22: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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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bout.jinbo.net/webbs/view.php?board=mbout_6&id=708

긴급 취재 / 연대요청    용산참사 6주기 추모위원회

전송 : 02-6008-0273 대표메일 mbout@jinbo.net 홈페이지 : http://mbout.jinbo.net
담당 : 6주기 추모위 02-3147-1444 / 이원호 010-4258-0614
        연 순화동 철대위 지석준 010-3614-4074

용산참사 유가족, 중부상 철거민
순화동 재개발지역 천막농성 돌입(1/18, 19시)
■ 1/19(월), 오후 7시 / 순화동 주거생존권 쟁취를 위한 연대집회 (천막앞)
 
□ 2009년 용산 망루농성에 연대왔다가 희생된 고 윤용헌님과 불타는 남일당4층에서 추락해 중부상 당한 지석준님의 서울 중구 순화동1-1 지역(도시환경정비사업 지구) 철거민 이었습니다.
 
□ 2007~8년 강제철거 당한 이후, 순화동 재개발사업이 조합원간의 분쟁으로 멈춰 있다가 시공사 교체 후(동부건설->롯데건설), 작년(2014년)부터 다시 공사가 시작되었습니다.

□ 고 윤용헌님의 유가족 유영숙(처)님과 부상자(10여 차례 수술반복, 현재도 치료 중) 지석준님은, 용산참사 6주기를 앞둔 시점에서 지역 문제를 포기하고 돌아가신 분을 볼 수 없다며, 주거생존권을 찾기 위한 힘든 투쟁을 결심하고, 빼앗긴 주거권과 생존권 마련을 촉구하며, 공사장앞 천막농성에 돌입(1월18일, 오후 7시 경) 했습니다.

□ 혹 천막이 침탈, 철거되면 비닐을 깔고서라도 농성을 이어가시겠다고 합니다.
 
□ 아울러 1/19일 오후 7시 경, 천막앞에서 용산참사 피해자이자 순화동 철거민에 연대하는 집회(순화동 주거생존권 쟁취를 위한 연대집회)를 진행할 예정이오니, 취재와 연대를 요청드립니다.
 
위 치 : 서울특별시 중구 순화동 1-67 번지 일대
경찰청 건너편, 에이스타워 뒤
(5호선 서대문역 6번 출구, 직진 300m 에이스타워 뒤)
 
* 첨부 : 1. 순화동 지역 상황 개괄

중구 순화1-1구역 세입자 철거민 현황
 
1. 사업현황
- 구역명 : 순화 제1-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 위 치 : 서울특별시 중구 순화동 1-67 번지 외
- 면 적 : 1,311.29㎡ (용적률 494.89)
- 경 과 : 정비구역지정 2003.10.07
(최초)사업시행인가 2005.12.26 이후 변경
(최초)관리처분인가 2007.06.22 이후 변경
철거 2008.03월 완료
착공신고 2013.08.20
 
* 2008년 3월 철거완료 이후에 ‘조합 설립 부존재 확인 소송’ 등 분쟁으로 인해 5년 여간 사업이 중단됨.
* 2012년 6월 사업시행 변경과 2012년 12월 롯데건설로 시공사 변경(애초 동부건설)되면서, 2013년 8월 착공신고 후 2014년 봄부터 본격적인 공사 시작됨.
 
 
2. 세입자 철거민 현황 및 문제
 
1) 공통 기본 현황
▪ 순화동 철거민대책위(2009년 당시) : 3세대 (故 윤용헌, 지석준, 진사남)
▪ 2005년부터 전국철거민연합 소속 철거민대책위 구성하여 투쟁.
▪ 3세대 각각 상가(식당)와 주거를 겸하고 있었음.
▪ 2009년 1월 용산참사 당시 故 윤용헌, 지석준 용산4구역 망루농성 연대.
▪ 2009년 까지 위 3세대가 순화지역 투쟁을 하고 있었으며, 용산참사로 故 윤용헌 사망, 지석준 중 부상(최근까지 10여 차례 재수술). 진사남은 70대 독거 여성 노인 임.
 
▪ 지역의 비민주적이고 잘못된 개발과정에서 대책 없는 강제퇴거와 폭력적인 철거를 당하며 투쟁하던 과정에서, 같은 처지의 용산4구역 투쟁을 도와주러 갔다가 사망과 중 부상 등의 피해를 당한 서울시 도시개발의 피해자들 임.
▪ 故 윤용헌의 유가족(처) 유영숙과 중 부상자 지석준은 작년부터 멈춰졌던 순화지구 개발의 착공 등 공사가 시작되면서, 자신들의 해결되지 않은 문제가 묻히고 공사가 진행되는 것에 분노/불안을 호소하며, 투쟁을 모색해 오고 있었음. 이는 무엇보다 지역에서 주거생존권을 찾는 것이 돌아가신 故 윤용헌님에 대한, 가족과 동료로서의 최소한의 도리라고 여기고 있음.
▪ 서울시 도시개발의 참사로 기록된 ‘용산참사’ 피해로 인한 정신적, 신체적 고통을 겪고 있는 당사자들이라는 점에서, 서울시와 중구청은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함.
 
 
2) 세대별 현황
 
▫ 유영숙 (故 윤용헌 처)
‣ 2009년 용산참사 사건으로 사망.
‣ 직전 (주거/상가) 상태 :
- 1998년부터 중구 순화동 3-24호에 한식당 ‘미락정’ 운영.
- 1,2층 식당 건물 2층 절반을 주거 공간으로 사용하며, 가족 거주.
- 2007년 말(겨울) 명도집행(용역 100여명 투입)으로 강제퇴거 후 영업 못함.
 
 
▫ 지석준
‣ 2009년 용산참사 사건으로 중 부상(남일당 건물 추락, 왼발 뒤꿈치가 여섯 조각, 허리척추 부상, 최근까지 재 수술 총 10 여회)
‣ 직전 (주거/상가) 상태 :
- 2001년부터 중구 순화동 1-109호에 식당 ‘민물장어 나루’ 운영.
- 1,2층 식당 건물 2층 절반을 주거 공간으로 사용하며, 가족 거주.
- 2007년 8월 경 명도집행(용역 300명 투입)으로 강제퇴거 후 영업 못함.
 
위 치 : 서울특별시 중구 순화동 1-67 번지 일대
경찰청 건너편, 에이스타워 뒤
(5호선 서대문역 6번 출구, 직진 300m 에이스타워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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