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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END2T ]
내용
> 2008년 4월 28일 오전 11시. 청운동 동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용산참사 유가족은 청와대의 답변을 듣고자 인도를 따라 청와대로 향했지만 경찰에 막혀 움직이지 못했다. 이에 도로로 나갔지만 경찰에 의해 강제로 끌려나왔으며 영정마저 파손되었다. 유가족은 5시간 넘게 항의를 이어갔고 탈진 상태에 이르렀다. 이 소식을 들은 문정현 신부가 급히 달려와 유가족을 위로하였고 유가족은 오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