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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루 속 당신
(작사, 작곡, 연주, 노래 - 해민과 친구) 1. 하늘 가까운 옥상에 망루 지은 건 땅에서 못다피운 꿈이 사무쳐서였나요 하느님께 하소연이라도 하고 싶으셨나요 내려다본 무심한 사람들이 원망스러웠나요 2. 시신조차 볼 수 없는 어여쁜 당신 매정한 칼끝에 조각났을 몸뚱아리여 이젠 눈물조차 흘릴 수 없어 핏빛 눈망울로 허공 속 당신을 그린다오 3. 평생 바친 삶이 무참히 도륙당해 당신이 할 수 있었던 고작 망루짓는 일이 그렇게도 나쁜 일이었나요 몹쓸짓이었나요 왜 죽여 왜 이젠 볼 수도 없게 왜 죽여버려 4. 뒤척이다 부릅떠진 눈으로 밤을 새며 굳은 가슴 깊숙히 분노를 새긴다오 그리하여 저들이 가장 서슬푸를 그 때 나의 복수로 야만의 웃음 짓이겨주리오 그리하여 우리가 가장 높이 오늘 그 때 당신의 웃음으로 내 눈물 닦으리오
* 2009년 7월 2일 목요일 저녁에 용산참사 현장에서 열린 문화제에서 해민과 친구가 불렀던 노래입니다. 용산추모곡으로 너무도 슬프고 아름다운 곡이어서 이 노래를 부른 분들을 레아 카페 1층 '행동하는 라디오' 녹음공간으로 모셔와 바로 녹음을 했습니다.
* mp3 파일은
http://blog.jinbo.net/files2/138/dopehead/medias/200907/040845576.mp3
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