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파업이 시작되고 65일이 지났다. 물과 가스가 끊긴 지 오늘로 5일째고, 음식물과 의료품의 반입이 중단된 지는 그보다 더 오래다.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는데도 정부는 마치 수수방관하는척하면서, 한쪽으로는 경찰, 용역을 동원해서 더 강력한 진압을 하고 있다. 그리고 이날 아침 쌍용자동차 노사 대표 간 대화가 사측의 일방적인 불참 선언으로 무산됐다. 먹튀한 상하이 자본과 노동자들에게 일방적 책임 전가를 해버린 쌍용차 간부들... 그리고 무엇보다 공장안에 고립된 사람들에게 최소한의 인간적 대우도 하지 않는 이명박 정부... 민생 행보를 한답시고, 엄한 학교에 가서 아이들과 지역 사람들 괴롭히지 말고, 당장 평택 쌍용차 공장에 와서 문제를 풀기위해 노력하라! 더 이상 사람들을 죽이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