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춰버린 시간 - 용산 남일당에서>
글/곡 엄보컬 김선수 일렉기타 신희준 편곡 믹싱 이정석
1. 시간은 멈췄다 그 날 바로 여기에서 시커먼 연기가 하늘을 휘감아 오르던 시간은 멈췄다 그 날 바로 여기에서 아무도 그 무엇도 책임지지 않는 이곳에
2. 시간은 멈췄다 그 날 바로 여기에서 시뻘건 불길이 사람을 삼키던 그 날에 시간은 멈췄다 그 날 바로 여기에서 아무도 그 무엇도 책임지지 않는 이곳에
눈은 또 내리고 꽃은 또 피고 지고 뜨거운 태양 속 소나기 퍼붓도록
<후렴> 그 날의 불꽃은 가슴에 옮겨와 꺼지지 않는 불길이 되어 솟아오르네 시간이 멈춘 이 곳은 꽃으로 물들고 다시는 멈추지 않을 새로운 시간이 시작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