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다시 떠날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산자들이나
죽은자들이나
죽인자들이나
용서할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모두가 하나에서 나오고 하나의 자식들인데
자식이라고 부모마음대로 되지 않는다는 옛말이
틀린말은 아닙니다.
남과 북이 하나이고
남과 여가 하나이고
여와 야가 하나입니다
용서는 희망이고 새싹입니다.
*기쁜 마음으로 위로의 말을 한마디 하려고 왔는데 시가 되었네요
유가족 여러분께 수고하셨다는 말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