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들 사고가 끔찍하다. 징그러운 인간들.... 이렇게 "ㅂㅜㄹㅌㅏ죽은사람은 전부다 열사지" 라고 말하는 당신이 끔찍하다. 유가족들에게, 추운날 거리로 내쫒긴 사람들에게 어떤 동병상련도 측은지심도 인간으로서의 예의도 없는 사람만이 이런 표현을 여기다-장례위원회 휘장 아래에다 쓸거다. 꼴통우익 이념으로 똘똘 뭉쳐서, 인간이 가져야 할 태도를 못 가진 자들이 많구나.
세상이 변하고서야 자신이 살기위해서 변화할 사람들. 아무것도 않고있다가 아니, 오히려 지금 여기에서처럼 개거품을 물면서 국가와 정부와 힘있는자의 논리를 읊조리며, 좀더 세상이 정의롭기를 따스해지기를 약자도 배려하는 사회가 되기를 외치는 자들에게 이따위 독을 뿜어대겠지...
80년대 민주화운동때에 당신은 무슨 생각했는가. 그때 정부가 성까지도 혁명의 도구화 운운하면서 운동권을 매도할 때 당신은 '아니야'라고 그 선전선동을 거부했던가. 아니 세상을 다르게 움직여나갈 수 있다고, 혹은 그런 꿈을 꾸는 사람들도 이 사회의 일원이라고 생각했던가. 아니 오히려 이제 민주화된 국가안에 이를 당연시하면서 누리고 있는 건 아닌지. 이제는 오히려 민주주의라는 단어를 마치 자신이 만든 것인 양 말하고 있는건 아닌지.
결국 세상이 변하니, 그 세상이 변한대로 좇아서 지껄이는 자들. 그리고 지금 재개발사업과 철거민 문제는 민주주의와 하등 관계가 없는양 하지만, 만약 재개발 사업이 좀더 원주민과 세입자와 공생하는 방식으로 바뀌면 그에따라 얍삽하게 그것을 당연시하며 누릴 사람들. 당신들은 '무임승차자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