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팅

고이 가소서.
부끄럽게 명복을 비는 일 밖에 할 수 있는게 없네요.

작년 참사가 발생했을 때 함께 하지 못한 것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다섯 분의 고통에 대해 다시 한 번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부디 한뼘 땅마저도 필요없는 편한 곳에서 편히 쉬시길 빕니다.

최소한의 생존권을 보장해 달라는 자기나라 민중들의 정당한 권리 주장을 국가 폭력을 동원해 잔인하게 진압해 소중한 목숨을 앗아간 자본과 그 하수인 정권은 반드시 역사의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정말로 억울하시겠지만 훌훌 털고 먼길 편안히 가십시요.

이제야 비로소 천상으로 떠나실 수 있겠네요. 고통은 내려 놓으시고 훨훨 날아가시길요.

긴 시간 지켜온 정의가 이제 시작입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잊혀지지 않을 역사를 바로보고 살아 가겠습니다 큰 힘이 되지 못해 죄송합니다

다시 만날 날을 기대하며 보내드립니다. 서러운 눈물 그치고, 이 땅에 평화의 꽃이 피는 날. 그날에 우리 다시 만나요.

이 원수 기어이 갚아야 한다!!!

고인의 넋은 그때야 비로소 안식을 얻으리라.